대구FC 4연패…최하위 수모
대구FC 4연패…최하위 수모
  • 이상환
  • 승인 2010.08.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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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0-1 패
대구FC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지난 28일 강릉종합경기장서 열린 '쏘나타 K-리그' 19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서 후반 인저리타임 상대 김영후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시즌 전적 3승 3무 11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꼴찌'에 머문 반면 강원FC는 4승 4무 10패로 승점 18점을 기록, 경남과 비긴 광주(승점 16점)를 끌어내리고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이날 장남석, 조형익, 최호정 등을 전면에 배치시키며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23분 대구는 방대종의 패스를 받은 장남석이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유현의 선방에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강원 역시 2번에 걸친 슈팅이 잇따라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경기를 힙겹게 풀어갔다.

0-0 득점없이 후반에 돌입한 양팀은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상대 문전을 노렸다.

후반 23분 강원은 바제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42분 최호정이 퇴장 당하면서 숫적 열세에 놓이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인저리타임 47분께 대구 진영에서 바제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은 '괴물' 김영후가 중거리 슛
으로 정확하게 골로 연결시켜 쐐기를 박았다.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수원과 서울의 '라이벌 빅뱅'은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은 같은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인 다카하라 나오히로의 결승골과 쐐기골을 앞세워 서울을 4-2로 물리쳤다.

또 제주는 대전과 치른 원정 경기서 전반 12분 어경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이현호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0분 산토스의 역전 결승골과 후반 37분 네코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성남은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28분 터진 라돈치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기고 경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면서 두 계단을 뛰어올라 2위가 됐다.



◇28일 전적

강원FC 1(0-0 1-0)0 대구FC

△득점= 김영후⑩(후47분.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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