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생명공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의 진로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취업백서를 펴냈다.
박의호 취업담당 주임교수와 김종주 교수, 4명의 졸업생들이 지난 6월부터 매달린 결과물이다.
총 370페이지에 달하는‘바이오·생명공학분야 취업백서’에는 제1장 바이오·생명공학 관련 산업 현황, 제2장 생명공학 교육커리큘럼 분석, 제3장 생명공학분야 취업기관, 제4장 취업 현황 및 수요 분석, 제5장 의·치학 전문대학원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명공학분야 취업기관에 대한 정보가 실린 제3장이 백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박 교수 등이 시간과 공을 들인 결과 식품의약품안정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환경과학원 등 18개 국가기관과 대학부설연구소 32곳, 대기업 계열사 21곳, 벤처 기업·연구소 69곳 등 총 140개 생명공학분야 취업기관의 연혁 및 기관소개, 연구 분야, 직무소개, 수시 및 공개 채용정보 등 핵심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박 교수는 “바이오·생명공학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지만 첨단분야이기 때문에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체계적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려 가이드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초판 200부를 발행해 생명공학부 구성원에게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영남대 생명공학부의 웹사이트(http://bt.yu.ac.kr/index.jsp)에도 올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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