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달 1일 낮 12시30분께 고령군 쌍림면 신곡리 야산에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산불을 내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고령지역에 산불을 내 임야 10㏊가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고령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일용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산불을 낸 뒤 화재사실을 모두 신고한 공로로 최근 고령군청 산불감시원으로 다시 채용됐지만 한 사람이 모든 화재를 신고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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