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시청에서 지역 보건의료계·대학·병원·업무협약(MOU) 체결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김범일 시장 주재로 첨복단지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첨복단지 유치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발전방안 및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설립·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다.
시는 그동안 첨복단지 특성화 방안 및 전략 마련과 함께 메디슨·머젠스·토탈소프트뱅크 등 9개 기업, 한국화학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과학시술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과 투자유치 및 업무협약을 맺는 등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하반기 중 보건복지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하반기중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첨복단지의 실질적 운영을 담당할 재단 설립도 오는 27일까지 초대 이사장 공모를 실시한 후 10월중 이사장을 선임(국무총리)하는 등 본격적 활동을 앞두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경첨복단지는 향후 30년간 5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반드시 대한민국 의료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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