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에 실시한 훈련은 대테러 상황발생시 초기 진압과 관계 기관별 조치사항 등 대테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11전투 비행단,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대구지방경찰청, 대구공항 상주기관, 동부소방서, 파티마병원 등 총 7개 기관 120명이 참여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사실감 있고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여 동안 실시된 이번 훈련은 테러리스트가 항공사 직원을 매수, 기내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첩보가 공항상황실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공항공사 기동타격대 및 공군 제11전투 비행단 기동타격대가 출동, 1·2차 포위망을 설치했으며, 경찰특공대가 테러범이 탄 항공기에 진입해 테러범을 진압하고, 항공기 내 사제 폭발물을 제거하면서 인명구조 및 화재제압 훈련을 종료했다.
김종형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은 앞으로 계속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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