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원천기술 가져야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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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신문
  • 승인 2010.09.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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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현안사업 보고
"李대통령, 긍정적 반응 보여"
내년에 대구에서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대회’와 경북 동해안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밸트 조성 등의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15일 엑스코에서 개막한 ‘2010 지역발전주간’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시장은 지난 3월 업무보고 이후 2번째로 대구를 찾은 이 대통령에게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인 2011대구세계육상대회를 비롯 첨단의료복합단지·국가산업단지·광역권선도산업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세계육상대회가 열릴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한 이 대통령이 대회준비 및 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조해녕 대회조직위 공동위원장의 국비 460억원 지원 요청에 대해 “한국과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져 전폭적 국비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 지사도 경북 동해안을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밸트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제2원자력 연구원’ ‘스마트원자로 실증플랜’ 설립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고, 이에 이 대통령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검토를 지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숙원사업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지역 최대 이슈인 남부권 신공항 문제 등과 관련해선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으로부터 명확한 지원 약속을 받아내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이날 대구 방문이 ‘공정한 사회’ ‘일자리창출’ ‘상생협력·발전’을 목적으로 전국 16개 시·도지사 등이 한자리에 모인 지역발전주간 행사 참여를 위한 것이라 (김 시장과 김 지사가) 지역 현안을 제대로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행사장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이 이 대통령과 40분 정도 ‘독대’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자연스레 만들어져 (남부권 신공항 등)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 대통령의 덕담(지원 가능성)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이종훈·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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