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황식 총리후보'긍정적 평가'
여야, 김황식 총리후보'긍정적 평가'
  • 장원규
  • 승인 2010.09.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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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역화합 도움" 野,“철저히 검증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한데 대해 여야 공치 긍정적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야당 측은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한나라당은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김황식 감사원장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사법부와 행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총리직도 훌륭하게 수행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사법부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신망을 받아왔고 감사원 재직 시절에는 뛰어난 행정능력을 보여주신 분"이라며 "특히 전남 출신인 그의 임용은 지역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야당도 총리 후보자에 대해 정치 공세적, 인신공격성 흠집내기를 지양하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정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국회청문회 과정을 통해 더욱 더 엄격한 검증을 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영택 대변인은 "일단 그동안 이 정부가 계속해서 비판을 받아왔던 지역 간 불균형인사, 영남 독식인사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며 "그간 대법관으로서, 감사원장으로서 주요 공직을 거치면서 상당한 검증이 이뤄진 인물로 평가하고 있지만 청문회 과정을 통해 더욱 엄격한 검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도덕적이고 청렴하고 능력있는 분으로 알고 있지만 총리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처럼 검증 과정에서 드러날 여러가지 문제나 비리 등을 청와대가 잘 검증했기를 바란다"며 "청문회 과정을 통해 새 총리의 도덕성 검증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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