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박사 논문 화제
윤재우 박사 논문 화제
  • 대구신문
  • 승인 2009.02.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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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성 난배양 세균군의 계통체계를 세계최초로 확립한 윤재우(33)박사의 연구업적이 미생물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버어지스 매뉴얼(Bergeys Manual)’에 실려 화제다.

‘배양성 희귀 미생물의 분류 및 동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최신호인 2009년도 판에 등재된 이 연구는 박사학위를 받은 자신의 논문 ‘해양성 난배양 세균군의 분자계통분류학적 연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번 등재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학계에서도 드문 일로 윤박사가 소속된 동경대 측으로부터 축하와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윤박사의 이번 연구는 제자리 배양 기법(in situ cultivation technique)을 통해 해양에서 대량으로 분리된 해양성 난배양 세균군의 균주를 분석함으로써 이 세균군의 계통체계를 세계 최초로 확립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이들이 갖는 생리활성물질의 분석은 곧 바이오 산업화에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향후 식량, 에너지, 의약품 및 다양한 산업물질로 생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버어지스 매뉴얼은 미국 스프링거(Springer)사가 발행하는 미생물학의 권위서로 미생물(세균 및 고세균)의 분류 및 동정에 있어 가장 기준이 되는 지침서자 검색서다.

인류가 지금까지 발견해온 미생물을 분자계통학 및 생리생화학적 정보에 기초해 분석, 망라해 놓은 미생물학 대사전으로 동 분야 바이블로 불리고 있다.

한편 계명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박사는 현재 동경대에서 생명공학 분야 연구원으로 미생물(사상균)의 분자육종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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