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복합환승센터 본격 개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본격 개발
  • 강선일
  • 승인 2010.09.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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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 중심지…교통·상업·문화·업무 거점 역할
市, 민자 4천억 유치 2014년까지 건립
대구시가 다음달 초 자체 시범사업 선정과 함께 11월 중 국가직접사업으로의 추진을 계획중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통해 동대구 역세권을 교통·상업·문화·업무 등이 망라된 대구도심 발전의 핵심축으로 개발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1970년대 초 이전·건립돼 노후화·분산화된 동대구역 주변의 현대화를 통해 이용객 불편 해소와 도시 관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상업·문화·업무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고밀도 복합개발사업으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을 2008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이다.

동대구역 남편에 들어설 예정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시는 민자 4천억원 유치 등을 통해 2014년까지 동대구역 남쪽에 부지면적 3만7천231㎡, 지하5층·지상13층 규모로 종합여객터미널, 판매·업무·숙박·컨벤션시설 등을 갖춘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동구 신암동·신천동·효목동 일대 연면적 210만6천㎡ 규모의 동대구역세권 개발을 비롯 첨단의료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영남권신공항 등 지역의 대형프로젝트와 연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도 지난해 전국 16개 KTX 역세권을 광역경제권별 도시재생 및 특성화 발전전략 등 지역 테마를 살린 핵심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지난 7월과 9월 ‘복합환승센터 설계 및 배치기준’과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또한 역세권별 공모를 통한 복합환승센터의 성공모델 확립을 위해 1~2개 역세권을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 11월부터 추진해 2014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달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 5일 시범사업으로 자체 선정하고, 국토해양부 국가시범사업 공모에도 응모(10월13일)해 국가직접사업으로 지정받아 본격적 건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해 2004년 12월 완공하면 대구의 랜드마크로서 한 시설물 내에서 교통·상업·문화·업무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지역개발 체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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