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민정책硏,‘녹색성장’ 세미나
선진국민정책硏,‘녹색성장’ 세미나
  • 장원규
  • 승인 2009.02.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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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목 총장, 사회통합을 위한 성장
선진국민정책연구원(이사장 유선기)과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세계와 한국의 녹색성장 동향을 살펴보고, 선진한국의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추진 전략을 제시할‘녹색성장'사회통합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세미나를 갖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될 세미나에는 이만기 환경부 장관, 장재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선기 이사장, 조재목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범 유엔환경연합 한국위 사무총장의‘녹색성장과 한국미래’란 기조 발제에 이어 조한규 UNEP한국위원회 정책위원의 ‘선진한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상인 서울대 교수의 ‘녹색성장론의 사회문화적 외연’이란 발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인다.

유 이사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녹색성장이 새로운 국가 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의 총체적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21세기 리더십을 공고히 할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인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도울 명확한 개념 정립과 이념적 방향이 제시되어야 함을 이번 세미나 개최 배경으로 밝히며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UNEP한국위원회 김재범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이 경제 영역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넘어, 사회와 문화 영역에서도 신통합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장기적 비전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 이해와 신뢰 증진을 돕고, 수단으로서의 녹색이 아닌 이념과 철학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 수립도 강조한다.

이어 UNEP한국위원회 조한규 정책위원은 한국이 선진국으로서 세계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한국사상과 문화의 전통에서 녹색성장의 철학과 이념을 찾아내고, 그것을 토대로 한 세계보편적인 국가발전 패러다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녹색성장이 기술과 산업정책에만 국한되고 역사적인 전통과 인간의 본성에 연결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추진동력을 상실하기 쉽다며 우리가 숨을 쉬고, 먹고, 자고, 입는 삶 그 자체가 바로 녹색성장이어야 함을 강조한다. 2부 발제로 마련된 서울대 환경대학원 전상인 교수의 ‘녹색성장론의 사회문화적 외연’에서는 한국에서 녹색성장론의 등장과 현주소를 짚어본다.

인간중심의 사회담론, 신개념의 시민운동, 문명사적 의의에서 녹색성장의 사회문화적 재인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녹색성장이 한국 사회에서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의 기제로서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제시하고 있다.

조재목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의 에너지, 환경적 차원의 환경보존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적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상호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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