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범, 국회 대변인 취임
허용범, 국회 대변인 취임
  • 김상섭
  • 승인 2009.02.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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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안동에 출마했던 허용범(45) 전 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이 국회에 신설되는 대변인에 내정됐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7일 첫 국회대변인(1급 상당)으로 허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회대변인제는 김형오 의장의 공약 사항으로, 국회와 국민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 국회사무처법 개정을 통해 신설되었다.

국회는 김 의장의 공약사항으로 국회와 국민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된 직책이며, 허씨는 국회운영위원회 직제개편이 될 때까지 공보수석비서관직을 갖게된다.

안동경일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출신인 허 내정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메시지 부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총선에서 김광림 의원에 패했다.

한편 안동지역 한나라당 당협위원장과 관련, 허 내정자는 “국회 대변인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탈당했다”면서“당협위원장은 당에서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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