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분사 노즐 도난·분실 주의
[기고]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분사 노즐 도난·분실 주의
  • 승인 2022.07.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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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예방안전과민원담당소방경
정수진 상주경찰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지난달 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북구 아파트 2곳에서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분사 노즐(관창) 수백 개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

위와 같은 피해는 1천만 원 가량의 금전 피해와 고물상에서 확인된 소화전 관창 노즐이 300여 개가 된다.

옥내소화전 관창은 화재 진압 시 중요한 소방시설 구성품으로 소방호스에 결합해 불이 났을 경우 손으로 붙잡고 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만약 관창이 없다면 정확한 화점에 물을 방수할 수 없고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로서 제구실을 할 수 없다.

이러한 옥내소화전 관창은 값비싼 황동 재질로 고물상에서 환영받는 물품이다. 절도해 팔아넘기는 것도 문제지만, 단순히 돈 몇 푼 때문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생명을 빼앗아가는 파렴치한 행동이다. 아울러 옥내소화전 관창을 절도를 당한 피해사례들은 공통점이 있다.

20년이 넘은 아파트로 옥내소화전 관리와 관심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내 가족과 내 식구들이 연기·화염에 휩싸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관창을 값이 싼 알루미늄으로 바꿔서 도난을 방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절도하는 사람도 잘못이지만 공동주택 소방시설에 관심없는 우리의 책임도 있을 것이다.

공동주택에 나의 가족과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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