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출국예정인 노양은 4월 1일부터 경일대의 자매대학인 니가타산업대학 경제학부 문화경제학과에 진학해 1년간 학업에 매진하게 되며 학비(600만 원 상당)면제에 정착금 15만 엔(한화 약 240만원), 생활비 월 8만 엔(한화 약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노양은 “일본어를 전공하면서 일본에서 현지인들과 직접 공부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에 이루게 됐다”며 “비록 1년이지만 장래희망이 일본에서 통역·무역 관련 일을 하는 것이니만큼 이번에 착실히 준비를 해놓고 돌아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2007년 1월 개최된 동아시아 정상회담에서 일본 아베총리가 앞으로 5년간 정상회의 참가국 청소년들을 일본으로 초청해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뒤 문부성 주관으로 실시해왔는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를 위해 일본 문부성은 자국내 600여 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았으며 자매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실적 여부를 엄격히 심사해 선발대상자를 개별통보했다.
한편 지난해는 역시 경일대학교 외국어통역학부에 재학 중이던 류영아 씨가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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