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다케시마의 날?' 지역 대학생 `뿔났다’
'22일은 다케시마의 날?' 지역 대학생 `뿔났다’
  • 천혜렬
  • 승인 2009.02.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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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대응해 지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사랑행사’를 갖는다.

대구경북지역대학 총학생회장 모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지역대표 33인으로 구성된 ‘독도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대구·경북 대학생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민 8만 여명이 모여 펼친 독도사랑 실천대회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독도사랑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 참가한 전국 대학생들의 독도티셔츠디자인 작품 전시를 비롯 주한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독도 사랑 웅변대회가 열린다.

독도사진전, 독도영상전과 더불어 독도 모형이 전시되고 독도체험관도 운영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역, 한일극장, 중앙 파출소, 대구역 부근 등에서 독도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사랑하자는 길거리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만큼 무대도 대학생 공연팀 중심으로 꾸며진다.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포항공과대의 음악 동아리들이 출연해 독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981년 독도 전입신고를 함으로써 최초의 독도주민이 된 고(故) 최종덕(1925∼1987)씨의 딸 경숙(45)씨와 외손녀 조한별(19)양이 참석하기로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모임 관계자는 “행사 후에는 시민들의 독도수호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에 봉인, 윤상현 독도의병대장에게 전달하고 타임캡슐은 독도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며 “참가 대학생들은 독도사랑티셔츠를 일회용이 아닌 체육대회나 엠티 때도 입어 지속적인 독도사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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