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0월25일
<어린이&어린이> 10월25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10.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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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조순교 교장.

'한복 입는 날' 등 전통 뿌리 교육 특수시책 운영...영어.사이버가정학습 등 미래교육 준비

인근 학교 간 통합으로 학구 범위가 넓어졌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인근 도시지역 중학교 진학을 위해 전출생이 조금 있는 편이고, 농촌 인구의 감소로 인해 학교 규모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이며 대부분의 농어촌 학교처럼 자녀 교육의 대부분을 학교에 의지하는 형편이다.

특히 전통 뿌리 교육을 학교 특수시책으로 삼아 전교생이 `한복 입는 날’을 학기당 1회, 매월 1시조 암송 및 전래동요 부르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 교육, 다양한 전통 놀이, 국악기 체험 등의 활동으로 조상의 슬기와 멋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한복 입는 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가정 한복 물려주기를 권장하고, 학교에서 45벌의 한복을 준비해 두고 있으며, 학급별 체험일을 다르게 해 서로 빌려 입을 수 있게 하는 등 운영의 묘를 기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반응이 아주 좋다.

또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를 위해 `내 고장 땅 밟기’ 체험을 학기당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저학년은 왕복 8km 거리인 곡촌지까지, 고학년은 왕복 11km 거리인 죽림사로 내 고장 땅 밟기를 실시했고, 10월 12일은 어은공원으로 내고장 땅밟기를 했다.

그리고 매월 2회 씩 전교생이 방송이나 운동장 조회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칭찬의 시간’을 갖고 있다. 칭찬을 통한 바른 심성 함양 교육을 위해 평상시 칭찬 사례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며 학생들이 칭찬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미래 준비교육도 펼치고 있는데,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 체험 및 전용 교실을 구축해 행복한 영어교육환경을 조성하고 TaLK 원어민 강사를 활용해 방과후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 중 영어 캠프도 개최 했다. 또, 정보화 사회를 맞아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기 위해 정보화 소외계층 자녀가 방과후에도 사이버가정학습 및 정보소양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교사가 `사이버반딧불교실’에 연중 참여하고 있다.

학교의 이러한 다양한 교육활동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원도 아낌없이 이뤄지고 있다. 학부모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와 지역사회 단체인 노인회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귀가를 위해 수고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독서습관 고취를 위해 학부모로 이루어진 도서관 도우미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29일, 학교의 큰 잔치인 학예발표회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만의 발표회가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들의 합창, 에어로빅, 가족 자랑 발표 등의 내용으로 준비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축제가 될 것이다.

여인호 기자
대구 도남초등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6학년 학생 전원 120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50사단에서 열리는 병영체험 프로그램 `나라사랑, 대·경사랑’ 강철캠프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14일 오전 7시30분 도보로 50사단에 입소했다. 입소식과 함께 시작된 병영캠프는 1일차에 장비견학 및 사진전시회 관람, 서바이벌 사격체험, 다부동 전적기념관 답사, 6·25 영상물 시청, 팀원과의 대화, 여성국악단(다스림) 공연관람이 있었고, 2일차에는 체력단련, 국방대학 교수의 안보교육, 안보동영상 시청, 나라사랑 도전골든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15일 오후 5시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50사단 사단장 주관의 수료식으로 50사단 병영체험은 모두 끝났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서바이벌 사격체험’으로 군인 아저씨들의 생활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나라사랑 도전골든벨’을 통해 다양한 우리역사 및 안보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었다.

1박2일 짧은 기간이지만 가족이 무척 보고 싶었으며 아침 일찍 기상해 추위를 이기고 운동해야 하는 것과 자기가 먹은 식판을 자신이 직접 씻어 본 것은 힘이 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서은솔기자(대구 도남초 6학년)

태양열 가로등.온수기 사용

대구 금포초등학교에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로만 가동되는 가로등과 온수기가 있다.

북극과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고 여름철 열대야가 심해지는 까닭은 석유와 석탄을 이용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우리 대구 금포초등학교는 석유와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의 전기를 이용하지 않아서 공해가 전혀 없고, 무한정 쓸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가로등과 온수기가 있다.

두 개의 태양광 가로등은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기에 모아 뒀다가 저녁시간에 운동장을 밝혀준다. 또 접시모양의 큰 집열판이 있는 태양열 온수기는 태양열로만 최고 70℃의 온수를 만들어서 학습이나 생활에서 따뜻한 물이 필요한 학교 곳곳으로 보내 활용하고 있다.

금포초등학교의 무공해 태양에너지 시설은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염두에 둔 미래 과학에 대한 학습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금포초등학교의 자랑이다.

나다영기자(대구 금포초 5학년)

걸스카우트 단원, 청도감 체험

대구 신서초등학교 걸스카우트 단원 25명은 지난 17일 오감행복체험활동에 참가해 감따기 체험, 감물 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감으로 유명한 청도군에서 1시간 동안 긴 막대를 이용해 감을 따고 포장까지 직접 했다. 점심을 먹고 이동한 청도 농촌 관광 센터에서는 천연 염색 재료를 이용해 예쁜 손수건을 만들었다.

흔히 볼 수 없었던 떡메를 직접 쳐보기도 했는데 학생들이 떡메로 쳐서 만든 떡을 맛보기도 했다.

이 활동에 참가한 박가영 학생은 “손수건 염색과 떡메치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을 통해 농사를 짓는 분들의 소중한 노력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남현진기자(대구 신서초 5학년)
쪽빛 바람에 헹궈낸 맑은 하늘과
노을을 태워 만든 빨간 고추와
출렁이는 황금 들녘이
기쁜 마음
그리운 마음
보고팠던 마음과 함께
정답게 익고
늙으신 할머니 주름과
`허 - 허 - 허’
활짝 웃으시는 할아버지 큰 웃음 속에
고이 자리 잡은 추석이
`퐁 - 퐁 - 퐁’
사랑의 얘기들을
알알이 터트리고 있었다.

문인규(계성초 교사·시인)
포항시 죽도초등학교의 과학동아리 푸름이환경탐구반(지도교사 이민경)이 지난 2일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2010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푸름이환경탐구반은 `푸른하천지킴이들의 우리지역 하천 탐구’라는 주제로 포항지역의 하천인 `기계천’의 수질 측정, 동·식물 조사, 수질 오염과 관련된 내용을 과학적으로 탐구해 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의 증진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까지 기를 수 있었다.

전국과학동아리발표대회에 참가한 함윤식, 김혜리 학생은 이 활동을 통해 과학탐구활동의 즐거움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했으며 앞으로는 미래의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디자이너, 환경을 가르치는 과학 선생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연 속에서 서로 한 마음이 돼 과학을 탐구하는 푸름이환경탐구반의 탐구활동은 자연을 지키는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정이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 전국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대구 함지초등학교가 마련한 대구서부국악관현악제에서 시민들이 학생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대구서부국악관현악제는 대구동평초등학교, 대구함지초등학교, 대구태전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대구매천초등학교, 대구교동초등학교 사물부, 대구서부초등학교 취타대 및 서부청소년국악관현악단 해마루가 참가하여 국악관현악 및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한 경북도립국악단 성악 단원 및 지도교사와의 협동 공연도 있었다.

이번 공연에는 이종화 북구청장과 박순해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식환 대구광역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장과 칠곡지역 초·중·고등학교장, 북구의회의장 및 북구의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과 2천여명의 칠곡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선사하고 생활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국악 공연으로 우리 음악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악관현악단과 사물부, 취타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우리 음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부국악관현악제는 가을밤 은은한 달빛아래 민족의 숨결인 국악의 향연에 내빈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악에 매료되는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했다.

대산초, 학부모 인터넷교실 열어

대산초등학교는 2010학년도 다양한 교육활동 운영 계획 및 추진의 일환으로 학부모 인터넷 교실을 컴퓨터실에서 실시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학교 학부모가 하나 되는 사이버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학부모간의 정보 격차 해소에 노력함으로써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학부모 인터넷 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정통신문 발송, 학부모 교육 전 문자발송, 담임교사를 통한 홍보 등을 통하여 보다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학부모 인터넷 교육는 지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1기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2기로 나누어 총 4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약 90%이상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총 2기로 나누어진 학부모 인터넷 교실에서 참여한 학부모들은 교육 후 설문지를 통해 강사의 알찬 강의에 감사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담당자에게 부탁하는 의견을 남겼다.

학부모 인터넷 교육은 교육청 지원금 1백만원과 학교 교비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1기 교육에 참여하여 파워포인트 등을 학습한 6학년 한 학부모는 “쉬운 강의에 너무나 감사하며 아이들의 사회조사보고서 숙제를 도와줄 수있는 힘이 생기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부모 인터넷 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종섭 교장은 “앞으로도 계속돤 학부모 인터넷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학교 학부모가 하나 되는 사이버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며 지속적으로 학부모인터넷 교육 참여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해안초, 녹색식생활 실천 학급 시상

대구해안초등학교는 녹색 식생활 실천 우수학급을 선정하여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에코그린통장에 적립 할 상금을 시상했다. 잔반 없애기 운동을 통해 편식교정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녹색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 급식시마다 각 학급에서 잔반 배출량, 배식 후 뒷정리상태 등을 조사하여 잘 지켜지고 있는 경우 녹색 식생활 실천 우수학반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급은 상장과 함께 학생들의 개별 에코그린통장에 상금이 적립된다.

이런 운동으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양이 매달 줄어들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음식을 다 먹게 되어 편식을 자연스럽게 방지하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이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낭비되는 돈이 자신의 통장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그동안 안 먹던 음식도 다 먹어야 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운동이 진행되면서 잔반 없이 깨끗한 자신의 식판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생겼다’는 반응들을 나타냈다.

2학년의 김민우 학생은 `그 동안의 노력으로 에코그린통장에 1만4,100원을 적립했다.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게 되어 건강해 질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도 보호할 수 있고 상금도 받으니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해 잔반 없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서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대구내서초등학교는 지난 16일 학생 30여명과 담임교사, 영양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 주변 일대에서 저탄소 녹색생활을 위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만 해도 488만톤(하루 8톤 트럭 1600대분)에 이르고, 돈으로 환산하면 15조원이며 월드컵 경기장 70개를 지을 수 있는 비용이라 한다.

내서초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저탄소 녹색생활에 꼭 필요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먼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남긴 음식으로 병드는 우리 환경을 지켜주세요’란 주제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박영희교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목표 달성은 물론,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용산초, 창의.인성학급 인형극 관람

대구용산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창의,인성교육연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을 관람했다.

관람한 공연은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해외초청공연 `브라보! 그레고 인형음악대’로 유머 넘치는 다양한 음악과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로부터 사랑과 찬사를 받고 있다. 연주자 자신은 물론 조종하는 인형들까지도 연주를 하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창의·인성연구학급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저학년 학생들에게 교실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용산초 2학년 이락현(9) 어린이는 “실제 인형극은 태어나서 처음이다.”라며 연신 호기심어린 눈빛을 잃지 않았으며, 오유경(9) 어린이는 “평소에 자주 접해보지 않은 공연이라 너무 즐거웠고 교과서로 배운 인형극을 실제로 보고 체험해 보니 앞으로 표현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최숙희 교장은 “앞으로도 이런 우수한 문화 컨텐츠를 학생들이 많이 접하여 총체적인 언어능력증진과 감성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성초, 열린 가족음악회 열어

대구덕성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덕성초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덕성 가족 음악회’가 학생과 학부모, 인근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었다.

음악과 사랑이 넘치는 `덕성 창의 인성 축제’의 2부 행사로 펼쳐진 이날 덕성 가족 음악회에는 덕성 합창부, 다스름 풍물단, 덕성관악부의 화려한 식전 행사로 운동장에 모인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열린 가족음악회에는 15팀의 가족이 출연하였는데 단체로 같은 옷을 입거나, 특색 있는 멋을 한껏 내고 특설무대에 올라서 그간 가족간에 한 마음 되어 연습해 온 노래와 춤, 악기 연주로 가족애를 자랑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창의 인성 축제의 1부에서는 학년별로 마련된 창의 인성 부스에서 전교생이 `판소리 감상, 리듬 악기랑 놀아요, 창작 뮤지컬 만들기, 노래로 수화 배우기 ’등 생활 속에 즐기는 다양한 음악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 교정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글이나 그림, 만들기 등 솜씨를 뽐내는 작품 전시회가 열려 이날 참석한 가족들이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최상진 교장은 “가족 음악회 무대에 올라 기타를 치는 아버지와 노래를 하고, 악기 연주를 하는 아들 딸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모습들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 가족이 서로 화합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 남산초, '어린이 안전뉴스' 출전

영주 남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제4회 경북 어린이 안전뉴스에 영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어린이 안전뉴스는 어린이 스스로가 기자가 되어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요령을 배워보고, 어린이 스스로 안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학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그에 따른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영주시 대표로 선정된 남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은 10월 개최되는 `경북어린이 119안전뉴스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도내 16팀과 경합을 펼칠 예정이며, 이중 최우수 1팀은 11월에 경북을 대표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문경 동로초, 다문화교육 정책보고회

문경동로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교육관계자 및 문경교육청 관내 교감 및 다문화담당자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 정책 연구학교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로초교는 2010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1년간 `일곱 빛깔 제 色 내기 활동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워요!’란 주제로 다문화교육을 운영했다.

일곱 빛깔 제 색 내기 활동은 빨강빛-제 색 내기 디딤돌 놓기, 주황빛-다 함께 마음 열기, 노랑빛-함께 손 맞잡고 다문화교육, 초록빛-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다문화수업, 파랑빛-찾아가는 다문화가정 교육프로그램, 남빛-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 보랏빛-함께하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다문화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이 운영과제이다.

보고회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재조명하고 일반 학교의 적용 및 일반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날 다문화 실적 물 전시회도 같이 열렸고 여러 문화를 수용하고 존중하자는 내용의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작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다른 나라의 음식시식 코너도 마련하여 이웃나라의 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칠곡 대교초, 독도사랑 콘서트 개최

경북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강당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독도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로 하여금 우리 땅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독도 사랑 정신을 고취하며 독도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자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콘서트는 대한민국心바람운동본부회장 겸 독도 국제 홍보대사인 서희 가수가 준비된 교육용 소책자와 독도의 여러 모습이 담긴 멀티미디어 자료를 바탕으로, 노랫말 속에 내포된 의미를 짚어가면서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 계속되었다.

학생들은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 사진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역사 속에서 독도를 지켜오고 지켜냈던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마음으로 새롭게 배운 독도 노래를 열창했다.

김상호 교장은 “이 번 행사가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과 영토 주권의식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독도 사랑 교육은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교과 및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독도를 지켜내는 기본임을 알고, 우리나라에 대한 긍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동대구초,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대구 동대구초등학교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사업으로 강사를 초빙하고, 학부모참여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난 14일 회의실에서 창의성과 발명교육을 개최했다.

과학 퀴즈 등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고 흥미롭게 진행됐으며, 학부모가 아이들의 창의성과 과학적 소양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의 원천, 창의성과 발명교육의 필요성, 지능과 창의성의 관계 등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발명 기초력 향상을 위한 창의성 교육활동으로 마우스트랩 자동차(MOUSETRAP CAR) 만들기를 통해 직접 다양한 기구를 활용한 실습을 해 볼 수 있도록 운영했다. 학부모가 직접 실습해 자녀에게 가르쳐 줌으로서 가정에까지 발명교육이 확산돼 자녀들의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도록 했으며, 학부모들은 발명교육과 창의성의 연계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돼 가정의 화합에도 기여함은 물론 교육적인 효과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문 교장은 “학부모교육으로 학부모의 과학적 역량을 키워 자녀들의 발명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학부모 교육이 지식 전달교육에서 직접 실습, 체험활동 위주의 생동감있는 교육으로, 학부모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외남초, 창의적 인재육성 보고회

상주 외남초등학교는 지난 5일`창의적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외남 교육과정 편성·운영’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양하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연구관, 권세환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현 상주시의원을 비롯해 경상북도 초등학교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용 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통해 동량재를 육성하기 위해 편성·운영한 외남 학교 교육과정의 절차와 방법, 운영 성과 등이 일반화돼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의 페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남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7명인 농촌 소규모학교지만,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공감과 합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본·분교 공동학습’한자교육, `우리고장 자랑찾기 체험학습’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동량재로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줬고, 학교 교육과정을 수시로 평가하고 환류해 교육과정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북동초, 다문화 학부모 고향알기대회

대구 북동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이해를 위한 부모님 고향 알기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의 나라와 일반가정의 부모 고향 알기를 통해 부모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이해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희망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1~3학년으로 8명이 참가해 부모님의 고향에 대해 소개했다. 처음으로 시도한 부모님 고향알기대회는 다문화가정학생 5명과 일반가정 학생 3명이 부모님의 고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방법은 파워포인트와 사진자료를 가지고 발표했는데,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은 어머니의 고향 사진, 어머니 나라 지도, 국기, 풍습 등에 대해 자세하게 말했고, 일반가정의 학생들은 부모님이 살았던 고향, 어릴 때 모습, 초등학교, 중학교 모습, 어릴 때 먹은 음식 등에 대해 부모님 고향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정병재 교장은 “이제 우리는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얼굴색이 다르고 말이 다른 이웃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함께 어울려 서로 이해하고 생각을 나눠야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산 부림초, 학부모 등 등하굣길 교통지도

경산 부림초등학교는 아침 등교 시간은 물론이고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도 학부모 단체와 녹색 어머니회가 연합해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부림초등학교 녹색 어머니회에서는 아침 등교 시에 다른 학교처럼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실태 조사를 해본 결과 수요일과 토요일(4교시 수업) 하교 시에는 전교생이 동시에 교문을 나서며 교문 앞에는 아동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와 학원차로 인해 혼잡하며 자칫 아동들이 사고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 판단에 따라 녹색 어머니회에서는 수요일과 토요일에도 교통지도를 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고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도 교통지도를 할 수 있는 인원을 확보해 교통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교 시에 어머니들의 안전한 교통지도에 따라 교문을 나서는 어린이들을 보고 이정미씨(1학년 학부모)는 “오후에 아이들이 집에 올때 교문 앞이 항상 복잡해서 불안했는데 오후에도 교통지도를 해주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아이가 안전하게 하교하는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다사초, 애플데이 다채로운 행사

대구 다사초등학교는 24일 애플데이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를 학교폭력예방주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데이 로고 페이스페인팅과 홍보물을 통해 학생들에게 애플데이를 알리고, 화해편지를 작성해 친구간에 사과를 주고 받음으로써 사소한 미움, 오해, 질투가 폭력으로 나아가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폭력 관련 전시물, 학교폭력예방교육, 3단계 퀴즈맞추기 행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학교폭력의 개념, 실태 및 심각성을 알고, 올바른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알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은 교내에서 이뤄질 수 있는 과도한 장난, 놀림, 욕설 등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그간의 미안함과 고마움 등 사랑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정다운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류성호 교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가해학생과 피해학생과의 문제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학교 전체의 분위기가 학교폭력을 지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측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애플데이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천초,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

대구 신천초등학교는 지난19일 시청각실에서 학부모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신천초등학교에서는 최근 여러 학부모의 의견수렴으로 초등학생들간에도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대비해 가정과의 연계 하에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을 느껴 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할 수 있는 저녁시간대에 학교폭력예방교육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강사는 대구시교육청학생상담봉사자회 학교폭력예방 및 전문상담사인 강순화님을 초빙, 학부모들에게 학생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자세와 알아둘 점 등에 대한 강의를 할 계획이다.

신천초등학교는 5일전인 14일에도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다.

지난 14일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친구간에 별 생각없이 한 농담이라도 친구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앞으로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남덕초, 한자 골든벨 울리기 대회

대구 남덕초등학교는 지난 16일 학교특색경영의 일환으로 교내 한자 골든벨 울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한자 골든벨 울리기 대회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3교시에 각 학급별 예선대회를 거쳐 상위 10% 정도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 이어진 본선 대회에서는 본선진출자 총 39명이 경합을 벌인 끝에 6명의 학생이 수상을 하게 됐다.

수상자는 최우수 송예린, 우수 김대훈, 김미지, 장려 김인영, 이에스더, 이승아, 손대식 학생이 차지했다. 이 학생들은 다음 주 월요일 아침방송을 통해 시상식을 갖게 되며 시상품으로 문화상품권도 수여받게 된다.

글로벌 시대에 한자·한문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학생들의 흥미에 맞는 한자 골든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한 것은 학생들에게 한자·한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줬다.

군위 송원초, 종택 예절 체험학습

군위 송원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학생 30명이 1박 2일간 `예절학당’ 운영의 일환으로 협력단체-안동문화지킴이(대표 김호태·이연제 사무국장·이윤섭 강사)를 통한 종택 예절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안동시 도산면 수졸당 종택을 방문해 우리 조상들이 실천한 예절교육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통의 가치와 예절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또한 활쏘기, 찰떡치기, 등불체험, 국수 만들기, 붓으로 편지 쓰기 등 전통놀이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전통의 가치와 선현들의 지혜를 배웠으며, 이육사 문학관, 민속박물관, 콘텐츠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5학년 김유진 학생은 국수 만들기를 하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집에 돌아가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청도 동산초,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청도 동산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자율·특색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정신으로 의욕과 자신감을 지니게 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자기 발견 및 자긍심 배양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봉사활동의 주 내용은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감과 대추를 따고 감꼭지를 따서 박스에 담아 일정한 곳에 옮겨 두는 작업이었다. 학생들은 대부분 평소 휴일에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 일하는 방법이 익숙해 많은 감과 대추를 딸 수 있었다.

영양 중앙초,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교육

영양 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4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교육’을 실시했다.

영양군청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생활문화의 조기 정착과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의 한 과정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경운대학교 환경생명정보연구소장 김복조 교수(외 1명)의 강의와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활용한 가전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시연, 가전제품별 전기소비량 고려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방법 등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현풍초, 학생 맞춤형 수학교실 운영

대구 현풍초등학교는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운영에 따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학교실’을 주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현풍초교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학생이 다수인 면단위 농촌지역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여 수학과 기본학습 부진학생의 비율이 높다.

이에 따라 수학 교과 기본학력을 신장시켜 학습 결손의 누적을 방지하고 학업성취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학생 맞춤식 심화·보충교육을 실시했다.

운영 결과, 지난 7월 실시한 6학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현풍초 학생들의 수학과 학력이 크게 향상되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과 실력 향상으로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타 교과에서도 그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학년별 수학교실 교육과정을 기본 상·중·하 3단계로 구성하고, 편성 학급별(정규 24학급, 수학교실 31학급)로 학생의 수준에 적합한 세부 프로그램 및 학습 자료를 개발해 전교사가 지도한다. 학생 편성은 3월 진단평가 결과로 수준별 편성했고, 4, 6월 실시한 교내학업성취도평가 결과로 재편성해 학생 맞춤식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 이동수업을 실시할 때는 부진학생의 자존감 저하 등 우려가 있었으나 실시 7개월이 지난 지금, 부진학생과 학부모는 다수 수업으로 부진하던 학생의 실력이 소수 그룹형태로 학습할 수 있어 성적이 향상됐다고 만족하고 있다.

남동초, '잔반없는 학급' 6개반 시상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지난 6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학급 6개반을 시상했다.

이 날 아침 방송으로 진행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학급 표창은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기대가 컸다. 9월 한 달 동안 전교생이 똘똘 뭉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잔반 없는 학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왔기 때문이다. 학년별로 잔반량이 적고, 급식질서를 잘 지키면서 음식을 남기지 않은 학생이 가장 많은 학반이 수상을 하게 됐는데 표창장과 함께 환경사랑반이라는 팻말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결의대회에서는 전교생 모두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빈 그릇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남동초는 올 3월부터 급식지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앞장 선 교장을 비롯해 모든 선생들의 꾸준한 지도로 잔반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는 학교였다. 2학기에 접어들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넘어서 이젠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편식이 심하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학생 몇몇을 제외하고는 급식 받은 음식을 싹싹 비워 빈 그릇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학급 표창을 받은 학반의 학생들은 환경사랑반이라는 명예와 함께 부식도 제공받아 매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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