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기고>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 승인 2010.1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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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쯤이 되면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불씨 등을 취급하는 사람이 늘어나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우리 모두 불조심을 하자는 취지일 것이다. 소방관서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화재예방 활동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유치원, 학교 등을 방문하여 화재예방교육과 소방체험훈련을 실시하고 어린이 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 불조심 글짓기 작품공모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 주유취급소 등에 불조심 화재예방 플래카드를 게첩하고 재래시장, 백화점 등에서 화재예방 캠페인 및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10%줄이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 방위적인 화재예방활동과 효율적인 진압활동을 강구한 결과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좋은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설마 우리 집에 불이 날까? 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 날 수 있다는 사실 즉 남의 일이 아님을 명심하자. 화재 발생 원인은 사람의 부주의가 40%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스밸브는 잠겨 있는지? 전기는 문어발식 배선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성냥. 라이터 등 화기가 어린이 불장난에 노출되어 있지 않는지 등 항상 우리 주변에 화재가 일어날 위험요인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우리 모두가 불조심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가질 때 화재가 일어날 확률이 그 만큼 낮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올 겨울에는 화재로 인한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야말로 `자나 깨나 우리 모두 불조심 합시다’!

이 용 기 성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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