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1월4일
<어린이&어린이> 11월4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1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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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29일 `대구자연관찰학습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한 대구자연관찰학습원에 어린이들이 전시학습관, 곤충사육실, 곤충생태관, 생태습지, 실개천, 식물 탐방로 등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자연관찰학습원은 1만2,000㎡의 부지에 전시학습관, 곤충사육실, 곤충생태관, 생태습지, 실개천, 식물 탐방로를 갖추고 있으며, 각 장소마다 특징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시학습관은 벌, 개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대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곤충을 기르고 있어 학생들이 직접 곤충을 관찰할 수 있고, 사진이나 학습 자료로도 제공한다.

곤충 사육실에서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에 수록된 배추흰나비를 비롯한 10여종의 곤충을 직접 사육 및 관리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곤충생태관은 나비류와 딱정벌레류, 물살이곤충(수서곤충) 등 다양한 곤충들을 전시 및 사육하고 있어 언제든지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가지고 온 듯한 습지생태관찰원이다. 이곳은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할 수 있는 습지를 조성하여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태계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구자연관찰학습원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푸른 대구를 만드는 데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인호 기자
대구신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9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하는 `신서 알뜰 장터’를 열었다.

이번 `신서 알뜰 장터’는 학생들에게 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열렸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여 근검 절약 정신을 기르고자 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가정에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지 않도록 알린 뒤 25일에서 27일까지 3일 동안 물품을 모았다. 수집된 물품의 종류로는 생활용품, 학용품, 도서류, 장난감류, 의류 등이 있었는데 모두 사용이 가능한 깨끗한 물품들이었다.

학부모회 어머니들이 수집한 물품들을 정리하여 10월 29일 오전 9시부터 신서 알뜰 장터가 시작되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 많은 관심 보여 원래 오후 4시 30분까지 예정되었던 알뜰 장터는 오전에 물품이 모두 팔렸다.

정해오 교장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건전한 소비생활과 바른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었다.”면서 “판매 수익금은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과 불우 이웃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현진기자(대구신서초등 5학년)

내서 비즈쿨 한마당 개최

대구내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9일 금요일 내서초 운동장에서 내서 비즈쿨 한마당을 개최했다. 내서 비즈쿨 한마당은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경제 의식을 기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12개의 창업동아리 별로 그동안 준비한 다양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축제이다.

비즈공예, 폴리머클레이, 한지공예, 십자수 등 동아리 별로 2000여점이 넘는 다양한 물건이 전시되어 판매되었으며,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여 더욱 신나고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판매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정하고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기업가적 정신을 배우고, 물건을 사는 학생들은 쿠폰을 구입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에는 비즈쿨 한마당 뿐만 아니라 내서 두리방과 내서 영어 체험실 개관식도 함께 열렸으며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 박순해 교육장과 서중현 서구청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모인 내서 비즈쿨 한마당은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김수영기자(대구내서초등 6학년)

학력향상 시범학교 운영보고회

성주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0월28일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력향상 시범학교로 `성취기준 준거의 평가문항 적용을 통한 기초,기본학력 신장’이라는 주제 아래 교사,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력 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가지고 시범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이석태 경상북도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과장, 행정지원과장과 성주군내 학교장 및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 학급 수업공개, 시범학교 운영 결과보고, 학력향상을 위한 분과협의 및 지도 조언 등의 순으로 열렸는데 참석한 모든 분들로부터 알찬 보고회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권재경 교장은 “오늘의 보고회에서 토의 된 결과를 참고하여 우리학교가 앞장서서 우리 성주군의 꾸준한 학력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 되자” 고 하면서 직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지현기자(성주중앙초등 6학년)
하늘이 무척이나 청명한 요즘 차를 타고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창밖으로 황금빛 들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창문으로 가을의 신선한 냄새가 확 풍겨와 어느새 기분까지 상쾌해 지는 듯합니다.

두 해 전 이맘때 대교초등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기대와 설레임, 약간의 두려움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등교하던 첫날, 아늑하고 조용한 교정의 모습과 다정다감하게 맞아주시는 담임선생님의 미소에 한결 마음이 놓였습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되었던 아이는 담임선생님의 배려와 사랑 덕분에 금세 반 친구들과 친근해졌습니다. 또 아이가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는 저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갖도록 하여 작은 힘이지만 학교 교육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학부모로서 아이의 학교 교육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다가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 녹색어머니회 활동입니다. 비가 오거나 너무 추운 날씨에는 밖에서 교통지도 하는 것이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밝게 웃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각종 학교 주관 행사에서 학부모가 조력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봉사의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해 이해하고, 선생님들의 열의와 노고를 다시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과 수업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각종 대회와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동기부여, 소질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배움의 기쁨을 맛보도록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형식적인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교육적인 의도를 가지고 철저한 계획하에 진행되고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뒷받침되다보니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내적 성장 뿐 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도 대도시 여느 학교에 못지않은 괄목할 만 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비록 개교한 지 5년 밖에 되지 않은 학교라 역사는 짧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 체험실에서는 외국인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고, 미술실 또한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으며, 두 개의 과학실에서는 활발하게 실험 활동이 이루어지는 등 잘 정비되어 있는 각종 특별실에서는 일과 중에도, 방과 후에도, 방학 중에도 다양한 학습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개장식을 가진 초록빛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으로 둘러싸인 운동장에서 이루어진 자녀,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한 한마음축제는 `대교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교사 뒤편에 마련된 실습지에서는 오이,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의 작물을 아이들이 손수 돌보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여유 공간 곳곳에 각종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어 자연관찰과 녹색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교육환경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는 아이, 리더쉽을 배우며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 마다 보다 나은 교육 여건 마련을 위해 밤낮으로 연구하고 애쓰시는 김상호 교장선생과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시는 대교초등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급우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며 늘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홍미숙(칠곡 대교초등 6학년 김원우 어머니)
성북초등학교는 수준별 맞춤형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전통 국악교실’, `생활 과학교실’, `영어 채움교실’,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4, 5학년 학생들이 생활과학교실에서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지원단의 생활 속의 과학에 대해 지도를 받고 있다.
성북초등학교는 수준별 맞춤형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전통 국악교실’, `생활 과학교실’, `영어 채움교실’,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특기 계발을 도모하고 있다.

성북초등학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 강사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관련 수업을 제공하게 되었다. 매주 월요일, 금요일 두 번 3, 4학년 14명의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국악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배운 국악내용을 국악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국악의 맛과 멋을 느끼며, 국악을 즐기게 되었다. 틈새 시간대에 운영함으로써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어 학생,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속적인 문화예술관련 수업은 학생들이 국악을 좋아하고 특기를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과학교실은 4, 5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의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지원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지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과학적 흥미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영어교과 학력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영어 채움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4~6학년 영어교과 부진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후 한 시간씩 수준별 대화학습, 기초 영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영어수업으로 학생들은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체육 전담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체육 관련 기능 향상과 방과후학교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인 틈새시간을 활용, 육상, 농구, 풋살, 씨름 등 강좌를 편성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스포츠클럽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그 중에서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부서가 활성화되어 2010학년도 학교스포츠클럽 서부교육청 교육장배 여자풋살경기대회 우승(1위), 2010학년도 학교스포츠클럽 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 우승(1위), 2010학년도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육상대회 남, 여초부 종합 우승(1위), 2010학년도 학교스포츠클럽 서부교육청 교육장배 8자 마라톤 줄넘기 대회 3위에 입상했다. 성북초등학교의 특색사업인 학교스포츠클럽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과 개인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신흥초, 종합예술제 개최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9일 제14회 신흥 종합 예술제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1인 1작품 및 가족공동작품, 학부모작품, 교사작품, 방과후학교 작품 등의 작품 전시회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예발표회를 함께 준비하여 이번 종합 예술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9월 27일 열린 교내문화경연대회의 입상작뿐만 아니라 평소 수업시간의 교과 활동 결과물과 방과후학교 결과물 등을 전시한 이번 전시회는 모든 학생이 1인 1작품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자신의 재능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부모들의 높은 수준의 미술 작품과 다양한 생활 공예품은 전시회를 더욱 빛나게 했으며 교사 작품 전시를 통해 평소 잘 드러낼 기회가 없었던 교사들의 숨은 솜씨를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가족공동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로봇, 허수아비, 다양한 테마의 집 등은 특히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학예발표회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무대에서 공연해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신감을 키우고, 학부모들이 자녀를 응원하며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다. 또한 자신이 출연하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겁게 관람하며 박수를 보냄으로써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월서초, 월서은행숲축제 개최

대구월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강당과 각 학반 교실, 은행 숲, 복도 등에서 제5회 월서은행숲축제를 개최했다.

제5회 월서은행숲축제는 학예발표회와 작품전시회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발휘하고 장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학예발표회는 1, 2부로 나누어 1부 계발활동, 방과후학교 발표회에서 교내 합창부와 합주부의 연주, 4, 5, 6학년 계발활동 부서와 방과후학교의 공연을 강당에서 발표, 관람하했고 2부에서는 학급별로 학생들의 노래, 악기연주, 댄스, 영어발표 등의 학급 아동의 장기를 발표하는 학급별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또한 작품전시회에서는 계발활동 부서의 활동 실적물과 방과후 학교의 활동 실적물, 그리고 교내문화예술경연대회 수상작품과 학생들의 1년간 학습 결과물들을 전시했다. 또한 학부모 작품 전시회를 통해 부모들의 숨겨져 있던 솜씨를 자랑할 수 있도록 했다.

권기호 교장은 “월서은행숲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학습의 결과와 숨겨져 있는 재능을 자랑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북동초, 선생님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대구북동초등학교는 지난 6월 12일 1차 `북동가족 문학기행’에 이어 지난 10월 22일 재학생과 교사 72명이 2차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1차 `북동가족 문학기행’과 같이 문학창작의 현장 및 배경을 방문하여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의 배경을 체험함으로써 작품에 스며든 작가의 정신과 얼을 살펴 작품을 보고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독서 감상태도를 기르며 독서의 생활화와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고자 `선생님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2차 문학기행의 주요 내용은 1차 문학기행과 같이 작가기행과 지역기행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작가기행은 작가 박목월, 김동리 선생의 문학관 방문을 통해 출생지, 성장지의 지역적 특징, 행적(작품 집필 장소, 작품연보, 연보에 따른 거주지), 문학적 업적(문학사적 위상) 등을 입체적으로 살펴보았고 지역기행은 경주 시가지, 불국사, 석굴암 등 탐방으로 작가 출생 문화권의 역사적 배경, 문화 주도 인물과 대표적 유적, 문화권에 포함되는 인근 지역을 살펴보았다.

2차 문학기행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은 “이번 문학 기행을 통해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과 교과서에 실린 작품에 스며든 작가의 정신과 얼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특히 ’선생님과 함께하는 문학 기행`을 통해 작품에 대한 토론과 일상생활의 대화를 통해 사제간의 신뢰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더 문학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개인, 가정, 학교, 나아가 책 읽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초, 도서관 밤샘 추억여행 행사

두산초등학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다양한 도서관 문화체험과 함께 색다른 독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 까지 1박2일 동안 `두산 도서관과 함께하는 밤샘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희망자 모집 후 추첨을 통하여 결정된 학생 36명, 학부모 11명, 교사 8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야외 바비큐 저녁식사,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입체 그림책 만들기, 보물찾기, 나만의 개성이 넘치는 대출증 만들기, 도전! 꿈나라 탈출(독서 삼매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은 교실 외의 색다른 학교를 느껴봄으로써 학교라는 공간이 딱딱하거나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으며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덕분에 많은 책 속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접해 봄으로써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할 수 있었다.

또한, 도서 도우미 학부모들이 행사 기획에서 진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부모들이 가진 소중한 자원을 활용하고 학부모에게 있어 교육공동체로서의 하나의 기회가 제공되어 학교공동체 구성원으로의 참여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수성초, 독도.간도 홍보관 운영

대구수성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6일 시청각실 및 체육관에서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 주관으로 우리 영토인 독도, 간도에 대한 홍보관을 운영하여 독도,간도에 대한 바른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도,간도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전문가인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 연구의원 김종남 교수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독도 골든벨, 독도,간도 사진(60여점) 및 자료 전시회에 참가하여 백두산 정계비와 독도 모형을 실제 손으로 만져 보며 우리의 영토인 독도와 간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 전문가의 초청 강연은 특별히 사회과목 중 역사를 공부하는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모든 학생들이 교수의 열정적인 강연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여 질문을 하며 독도와 간도의 역사적 및 지리적 중요성에 대해 보다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초청 강연이 끝난 뒤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퍼즐 맞추기와 독도 골든벨 대회를 열어 독도 강의와 독도 사진과 독도 자료 등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을 다시 한번 친구들과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도에 관하여 새롭게 배운 내용을 자랑하며 독도에 대한 탐구와 독도 지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신준환 교장은 “이번 행사로 인해 독도,간도가 우리의 소중한 영토임을 알고 우리의 손으로 지켜 나가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산초, 교육복지투자사업 체험

대구학산초등학교는 지난 10월23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 및 맞벌이 가정의 학생 40명이 참여해 대전 솔로몬 로(Law)파크 및 천연기념물센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산초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올해 3월부터 토요휴업일 프로그램 `신나는 토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주 토요일은 마술교실을, 넷째주 토요일은 야외체험활동을 테마로 하여 실시했다.

이번 야외체험활동은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법교육 테마공원인 솔로몬 로(law) 파크에 방문하여 모의 법정체험, 모의 입법체험, 과학수사체험(지문채취법, 거짓말탐지기체험), 3D 입체영화 관람(명량대첩, 진주대첩)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고, 인근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센터에서 천연기념물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했다. 또한 활동지를 작성해 봄으로써 들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등 문화적 소양 증진과 함께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학습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정상극 교장은 “경제적 여건이나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문화적, 교육적 기회를 토요휴업일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고, 가정에서 부모님의 부재로 인해 방치되기 쉬운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알찬 토요휴업일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초, 4~6학년 어린이 경제교육

예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7일 4,5,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건전한 경제 마인드를 함양하고 합리적인 경제 판단 능력을 높여주기 위하여 실시된 이 날 교육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이양재차장, 유종기차장이 수고해 주었는데, 간단한 경제기초 개념, 용돈 관리 요령, 세계의 부자, 금융뉴스, 그리고 뉴스에 많이 나오지만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증권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는 재미있게 설명하고 배웠던 내용을 퀴즈로 풀어봄으로써 내실 있는 수업이 되었다.

김현진 학생(4학년)은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 씩 용돈을 주는데 계획 없이 돈을 쓰다보니 매번 일주일이 안돼서 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어린이 경제 교육에서 배운 내용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용돈 계획서도 쓰고, 절약해서 남은 돈은 저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증권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제교육을 지켜본 교사들은 “이제는 절약과 저축을 강조하는 소극적인 경제 교육을 탈피하여 각종 경제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경제 교육이 필요한데, 이번 경제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은 현명한 소비자의 자질을 키우고 더욱 더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칭찬했다.

어렸을 때 경제교육은 성인이 되어서 계획성 있게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날 교육을 잘 되새겨 앞으로 건전한 경제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주 건천초, 자율화 시범학교 보고회

경주 건천초등학교는 지난 10월22일 경북도교육청지정 학교자율화 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 박일희 교육정책과장, 임종성 교육장, 김진희 연구사를 비롯하여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건천초등학교에서는 `학교자율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명품 건천교육 만들기’란 주제로 교육 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공교육의 내실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맞는 학교 자율 장학 활동의 활성화와 다양한 자율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날 보고회를 통해 학교자율화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재정적인 지원과 학교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 학교장의 책무성과 재량권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 받았다.

칠곡 대교초, 가족사랑 산행대회

칠곡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 학교 뒷편에 위치한 경마산에서 대교 가족사랑 산행대회를 실시했다.

학부모 참여교육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직장일로 바쁜 아버지들이 학교 교육의 참여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며, 대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계획되었다.

이번 `아버지와 함께 하는 등산 체험’ 행사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200여 가족(최소 500여 명)이 신청하였으며, 행사 당일 오후1시 30분 학교운동장에 집결한 후 총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의 완주를 다짐하며 출발했다.

또한, 등산코스 쉼터마다 교사들이 안내 도우미로 봉사하고, 정상의 팔각정에 도착하면 행운권 추첨으로 산행의 재미를 더 했다.

특히 자녀들이 엄마, 아빠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리본 형태로 만들어 산행길 전체에 골고루 매달아 놓았으며, 산행 중에 자녀의 메시지를 본 아빠와 엄마들은 어느듯 많이 성숙해 진 자녀의 메시지를 읽고 재미를 많이 느끼기도 했다.

경마산은 대교초 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학년 학생들도 충분히 등반할 수 있는 산세가 험하지 않은 산으로 아름다운 단풍과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였다.

또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는 가족이 산행을 통해 밀어주고 당겨주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화남초, 다목적교실 '나래관' 개관

대구화남초등학교는 지난 10월29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달성지구 관내 학교장, 유관 기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교실인 `나래관’개관식과 HIT 페스티벌을 함께 실시했다.

다목적교실 나래관은 지난해 12월 30일 착공하여 지난 10월 6일 준공되었다. 건축면적 641,34㎡, 연면적 10,552.62㎡ 규모로 지상 1층 주차장 및 창고와 2층은 시청각실 및 교실 2개, 3, 4층은 강당으로 증축되었다. 나래관은 `꿈을 펼치는 나래의 장’이 되라는 의미로, 학생, 교원, 학부모 125편의 공모를 거쳐서 최종 3학년 5반 문이준 학생의 아버지인 문인섭씨가 지은 것으로 선정되었다.

화남초는 나래관 개관식에 이어 창의적 체험활동 작품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학예발표, 전시회, 알뜰 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행사들을 펼쳤다. 화남 HIT 페스티벌은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으로 1인 1 문화경연대회 작품, 환경의 날 행사, 친한 친구 주간 행사, 흡연 예방, 독서 및 예절,친절경연대회 우수작 등 학생 작품을 전시했다.

또 학부모들의 한지공예 개인 및 공동작품, 환경사랑 사진전, 재활용품 이용 공동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그리고 알뜰 시장을 함께 열어 녹색 환경사랑 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도록 기획했다. HIT 페스티벌은 기본,예절, 환경을 학교특색사업으로 구현한 것으로 이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하는 화남인들의 큰 축제가 되었다.

칠곡 약동초, 디지털교과서 연구보고회

칠곡 약동초등학교는 지난 10월26일 꿈마루관에서 구미 문장초, 구미 구운초, 김천 개령서부초등학교와 공동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경북도교육청 지정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북도교육연구원 관계관, 경북도칠곡교육지원청 이창숙 교육장 및 관계관, 경상북도의 각 시군 교장, 교감, 교사, 전라북도의 참관교사(4명), 관내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U-러닝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선도적인 교과서로서의 적합성을 검토하여 효과적인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서책교과서가 지니는 기능적 한계를 보완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안정적인 교수,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모형을 구안하여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디지털교과서의 개발 및 활용에 있어 현장 적합성의 제고와 일반화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교육과학기술부가 앞으로 2013년에 상용화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가 미래교실 교육환경구축 일환으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도원초, 학부모와 함께 한마음 극기학습

대구도원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원한마음극기학습을 실시했다.

도원한마음극기학습의 특징은 학교교육의 3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산행중심으로 치러진다는 것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원초등학교는 학년성에 맞는 산행코스를 개발하여 극기학습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은 체력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 어려움을 이겨내는 극기 훈련, 자연의 소중함과 가을 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일석사조의 효과를 가지게 되고 학부모는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진행, 학교와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 자녀와 함께하는 산행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갖게 되었다.

지난해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정상에 도착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니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고 성취감을 표현했고 학부모는 `나의 자녀를 이해하고 선생님과 학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산행이었다. 가족 모두가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요즈음 조금 어려운 것도 참으려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도원한마음극기학습은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도 이서초, 자원봉사 체험교육

청도군 이서초등학교는 지난 10월25일, 3~6학년 86명을 대상으로 청도군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여 자원봉사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원봉사 체험 교육은 청도지역자원봉사센터의 활동내용과 이웃 사회에서 자원봉사가 필요한 이유를 알고,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에 대하여 알아보고 사회에서의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체험하는 장이 되었다.

엄영식 교장은 “자라나는 꿈많은 우리 이서어린이에게는 뜻 깊은 체험이 될 것” 이라며, “봉사는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와야 하며,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배움에 기본이다. 이웃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봉사활동을 많이 한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학교에서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봉사는 대단히 많다. 아픈 친구를 돌보아주는 일, 장애인을 도와주는 일, 휴지를 줍는 일, 친구의 공부를 도와주는 일 등이 자원 봉사다. 오늘 이 교육을 통하여 하나하나 계획하여 친구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서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한 어린이 대부분은 “내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 찾기 탐색활동을 통하여 자원봉사라면 어른들만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우리 어린이들도 할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되었고, 작은 봉사라도 손길이 필요한 친구와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부터 친구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 며 다짐 하기도 했다.

도림초, 안동민속박물관 현장체험

대구도림초등학교 3학년 학생 114명은 지난 10월 26일 경북 안동 민속 박물관에서 평소 학교에서 책을 통해서만 배워 왔던 조상들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체험 학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상들의 멋과 지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였으며 교실에서 교과서로 배우던 역사적인 유물, 유적을 살펴보고 민속놀이를 체험해 보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안동민속박물관에 도착하여 박물관 견학을 위한 바른 관람태도를 익힌 뒤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았다. 사회 시간에 배우는 의식주 활동과 오늘날과 옛날의 생활에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내려는 학생들의 눈망울에는 진지함이 가득차보였다. 특히 옛 조상들의 가옥 형태가 오늘날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며 가져온 메모장에 그림을 그리거나 꼼꼼하게 메모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조상들의 옷이 `효경의 날’ 우리가 입는 한복과 차이점이 있다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였다. 노도현 어린이(3학년 3반)는 “조상들이 입었던 한복이 편하고 근사해 보여서 한 번 입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호기심 어린 얼굴로 활짝 웃었다.

안동민속박물관 앞의 월영교에서 보이는 민속마을의 가을풍경은 산과 들과 숲이 어우러져 있었으며, 그 속에서 소박하고 멋스럽게 생활한 조상들의 해학과 슬기로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군위초, 시조 시인 정완영 문학기행

군위초등학교는 지난 10월23일 학교도서관 학부모 및 학생 자원봉사자와 가족 30여명이 함께 경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백수 정완영 문학관을 찾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 날 하루 동안 정완영 문학관, 세계 도자기 박물관, 직지사, 문화 공원을 돌아보며, 가을향기 속에 가족간의 대화의 장, 친구, 선후배 간의 우정을 북돋아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조 시인 백수 정완영 문학관을 탐방하여 작가의 생애와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동시조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지며 시조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문학의 향기를 느끼게 한 좋은 기회였다. 다음으로 문학관 아래에 위치한 세계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하여 전통도자기와 외국의 아름다운 도자기를 비교해 보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도 했다. 또한 직지사 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로 직지사의 설립과 사명대사에 얽힌 이야기, 각 전각 이름의 유래 등 유익한 설명들을 들으며 직지사 경내를 돌아보았다.

군위초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은 이러한 문학기행 이외에 대출 ㆍ반납 등의 도서관 운영, 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 학부모 독서 동아리 활동, 학생 동아리 활동, 방학 중 독서교실 운영 등 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성교육청, 문학가 초청 특강

대구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 문예창작영재교육과정의 문학가 초청 특강을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천내초ㆍ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달성교육지원청 문예창작영재교육과정은 매년 2회에 걸쳐 저명 문학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하는데 2010년도 금회 문학가 초청특강으로는 동화작가 이지현, 시인 김미희ㆍ이규리, 수필가 이춘호씨를 초대하여 `즐거운 시 쓰기와 글쓰기의 실제’, `문학 그 위반의 글쓰기’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문학가와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문학가 초청 특강은 우리 고향 출신 사회 저명 수필가와 시인들이 참여하게 됨으로 지역학생들에게 많은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었다.

김영수 달성교육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문예창작영재교육과정 학생들은 문학적 영재의 잠재능력을 계발ㆍ신장하고, 개인의 자아실현 도모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인적 자원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또한 학생들은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설가와 시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곡초, 과학동아리 현장체험학습

대구성곡초등학교 5학년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0월23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부교육지원청과 달서구청이 함께 추진하는 과학발명 체험 축전 `2010 달서 신나는 체험 한마당’에서 과학발명체험부스 중 자기 부상 팽이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고 25일에는 대구 달성군 유가면 한정분교(창의공간)에서 교실 수업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늘 책에서만 보던 별들을 전문가를 모시고 직접 천구에서 찾아보는 `별을 찾아 떠나는 가을 여행’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과학동아리는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 과학반 학생들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과 후에는 모둠별로 자유탐구활동을 하여 발표회를 가지고 , 지난 7월 14일-16일까지는 집중프로그램 운영으로 교과서의 내용을 좀 더 심화 보충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주 5일제 토요 휴업일과 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조별 프로젝트 학습, 영천금대자연생태학교에서 자연생태학교 운영,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의 갯벌탐사활동, 대구광역시중앙도서관에서 실시된 `금요일에 과학터치’ 과학 강연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별을 찾아 떠나는 가을 여행’ 활동은 지난달 25일 수업을 마치고 오후4시에 출발하여 밤 9시 30분까지 한정분교에서 전문가와 함께 책에서만 보던 별들을 천구에서 찾아보며 별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해 보았다.

성곡초교에서 실시하는 과학동아리 활동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여 프로젝트학습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고, 단편적인 지식 보다는 현장체험활동을 통해 지식과 체험의 통합적인 이해를 토대로 일상생활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

서평초, 창의.인성교육 특강 실시

대구서평초등학교는 지난 10월27일 창의,인성교육 수업 방법 연수 특강을 실시했다.
대구시 동부교육지원청 이재순 창의인성교육과장을 초청하여 이루어진 이 특강은 작지만 큰 학교로 발돋움하는 서평초등학교의 교육적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특강이었다.

국어과 창의적 수업 방법에 관한 이 특강은 지난 2007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이해와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국어과 수업의 비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조목조목 집어 주었다.

“학교 현장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업이 국어 수업이다. 교사 자신이 수업을 잘 할 자신이 없고 학생들이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별로 배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국어 수업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이재순 과장은 말했다.

그러면서도 “수업방법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은 분명 차이를 보일 것이다.”라는 말로 서평초 교사들이 창의적인 수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 찾기를 독려했다.

윤명희 교장은 “이 특강을 통해서 우리는 숙제를 한 가지 받았다. 학습에 분명한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실천하는 것이 우리 서평초등학교의 과제이다”라는 말로 서평초등학교 교사들의 지속적인 수업 방법에 대한 연구를 부탁했다.

용산초, 예술제.체육관 개관식 가져

대구용산초등학교는 지난 10월28일 `2010 용산 예술제 및 미르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교 학생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예술제는 1,2,3학년 1부, 4,5학년 2부, 6학년 3부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운동장 곳곳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작품 전시회도 함께 이루어졌다.

아울러 학예회가 끝난 오후 2시에는 여러 내빈 및 교사,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식 시설인 미르뫼관 개관식을 가졌다. 체육관의 이름인 `미르뫼’는 용산의 순우리말을 의미한다. 여러 축하 행사를 함께 하며 내빈과 학부모들은 용산초등학교가 수준 높은 우수한 학교로 거듭나기를 소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으며, 큰 무대에 서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최숙희 교장은 “깊어가는 가을, 용산의 학생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함께 한 예술제에 참석해준 여러 내빈 및 학부모께 감사하며 현대화 체육 시설인 미르뫼관의 개관을 통해 더욱 우수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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