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를 찾아서>개참상(皆參賞)
<좋은시를 찾아서>개참상(皆參賞)
  • 승인 2010.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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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재현

아지랑이
모락모락
희망 타고 오르고

눈부신 태양
쨍쨍 내리니
나뭇잎 싱싱하여라

따사로운 햇살
반짝 반짝 내리니
오색 단풍 고와라

나뭇가지 사이로
쌩쌩 바람
온 세상 꽁꽁 얼었네

아~ 열 하고도 두 달
빵긋 빵긋
고개 속 내 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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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경남밀양生, 낙동강문학 시 부분 신인상 수상, 대구 서구 사랑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대구 서구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 국가공인 실천예절 지도사, 요은서당 훈장, 한국시민문학협회 정회원

해설>
사계절의 상황은 변화무쌍한 순수생명의 시적 애스프리다. 봄은 여름이 끌고 여름은 가을이 끌고 이렇듯 이끌려 가는 듯 하지만 누군가 밀지도 않고 끌지도 않는다. 다만 흘러갈 뿐이다. 고이지 않는 계절 속에 한 음표 한 음표 가락을 붙이는 시인은 행복하다.

-안종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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