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를 찾아서>보현사 2
<좋은시를 찾아서>보현사 2
  • 승인 2010.11.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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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미

고즈넉한 산사
후벼 파는 메아리
고개 떨구는 바람

그윽한 눈빛 하나
애끓는 마음은 아는지
아무 말이 없다.

끊어진 천륜
못다 한 일들
엎드려 비 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극락왕생 하소서.

잃어버린 태산
바위 되어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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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경남 합천産, 06년 낙동강문학 신인상, 한국시민문학협회 사무차장,

해설>세상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얼마나 좋으랴 내 뜻대로 세상이 다 이루어진다면 아마도 이 세상엔 교만이 넘쳐나 타락이란 울타리에 갇혀버린다. 언제나 낮은 소리에는 기도가 있다.

-안종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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