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이 토해내도
내 자린 여전하다
차라리
잡초로 태어나지
모양은 그럴싸하다
가식에 덧칠 하던 날
남겨진 갈잎처럼
빈 거리 서성임은
너와 나의 한계라
입 꼬리 씰룩여도
가식은 밥 말아먹고
능청은 얼굴에 처바르니
시월의 서글픈 햇살
차마 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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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원도 동해시에서 詩作활동중, 시민문학 작품등재, 낙동강문학 시부문 신인상, 물결문학회 회원, 한국시민문학협회 회원
해설>사람들은 생각에 따라서 선을 이루기도하고 악을 이루기도 한다. 당차게 꾸미는 말 거짓말과 이간질과 악담은 우리를 괴롭힌다. 착한 일은 드러내 주고 허물은 숨겨주면 참된 사랑일진데
-안종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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