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5일 서울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미래형 자동차 세미나’를 갖고 유럽 자동차 관련 기업 CEO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MW 포르쉐 벡터 등 유럽의 유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기업 한국법인 CEO 100여명과 현대모비스 등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DGFEZ는 대구경북의 자동차산업이 지역에서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산업이란 점과 지역내 소재, 가공, 부품, 모듈, 완제품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이 잘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22개 공공연구기관 및 지원기관과 지역대학의 자동차부품 관련 전공인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점도 집중 부각시킨다.
아울러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첨단산업지구를 미래형 자동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ITS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을 건설하는 등 대구시와 경북도의 정책적 육성의지가 매우 높다는 점도 홍보한다.
DGFEZ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기업들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분양 및 개발중인 지구들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인센티브 등 전반적 투자환경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인철 DGFEZ 청장은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유럽 완성차 업체와 국내 부품업체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지금이 유럽 자동차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적기라 판단하고 지속적인 IR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최대 IT·철강·자동차 산업단지인 구미·포항·울산·창원 등과 인접한 우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배후산업도시 확보, 대학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자동차 관련 R&D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서 유럽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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