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2일
<어린이&어린이> 12월2일
  • 대구신문
  • 승인 2010.12.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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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사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류성호 교장.

과학전람회 최우수상 등 전국규모 대회 3회 수상
안전지킴이 배치.지구대.농협과 연계 순찰 강화

대구시교육청지정 자연과 열린교육 시범학교, ICT활용 교육 시범학교, 과학교육 선도학교 운영, 과학교육 시범학교 운영, 교육인적자원부지정 학교상담망 구축 정책연구학교 운영 등 다사지역 교육의 중심지학교로서의 역량을 크게 발휘했다.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2008학년도 학교평가 최우수교(달성교육지원청), 2009학년도에는 방과후학교 우수학교(대구시교육청), 정보공시 우수학교(대구광역시교육청)에 선정됐다.

특히 2010학년도에는 과학교육분야에서 그 성과는 대단했다.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환경부문에 최우수상을 비롯해 전국 청소년탐구대회 기계공작부문에서 은상, 전국 창의력 경진대회에서 동상 등 전국 규모에서 3개 작품이나 입상했다. 그리고 대구시교육청과 달성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각종 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학교상장게시판에는 과학상장으로 가득 채웠다.

그 뿐 아니라 지난 5월에 실시한 달성교육지원청 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교로 수상됐으며, 지난 10월말 2010 달성학생탐구대회에서 금상 3작품, 은상 3작품이 입상해 전년도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교사들의 교육열정과 과학교육에 노하우가 많은 교감(김성대)의 후견이 어우러져 과학꿈나무를 많이 발굴해 지도했기 때문이다.

학교교육환경 개선을 계속 추진해 2007학년도에 본관과 남관 교실증축 공사, 2008학년도에 인조 잔디구장 공사, 2009학년도에 급식실 현대화 공사와 남관 엘리베이터 공사, 2010학년도 다사청백관(체육관) 개관 및 영어교실 증설, 구관 외장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과 복지시설을 갖추게 됐다. 그리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배치와 다사지구대 및 다사농협과 연계(MOU)해 순찰을 강화했고, 교문 앞 경비실 설치와 출입자동보안통제시스템을 연내 곧 구축될 예정이다.

대구 다사초등학교는 가까운 다사죽곡지역의 개발에 밀려 발전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지역사회의 미래를 내다보며 교직원들은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꿈을 심고 가꾸기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여인호 기자
대구 도남초등학교는 지난 11월19일 오후 3~6학년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싸이렌 소리가 학교 전체에 울려 퍼지자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통로로 신속히 운동장으로 집합했다.

훈련이라는 걸 알았지만 싸이렌 소리는 우리들을 매우 긴장되게 만들어서 우왕좌왕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운동장에는 칠곡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 한대와 소방관 아저씨들이 있었다.

우리들은 반별로 지정된 장소에 모여 앉았고 모의 화재 진압 훈련이 시작됐다. 큰 통에 불이 붙었고 소방관 아저씨는 민첩하고 숙련된 솜씨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금방 껐다.

다음으로 학생들의 소화기 사용 훈련이 있었다. 6학년 언니, 오빠들의 훈련이 먼저 이루어졌고 다음은 5학년인 우리 차례였다. 나는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보지는 못하였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소화기가 분사되는 것은 처음 보았다. 다음에 나에게도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소화기 사용 훈련이 끝난 다음 소방 호스를 이용한 화재 진압 시범이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물이 빠른 속도로 호스에서 뿜어져 나왔고 불은 금방 꺼져 버렸다.

비록 훈련이긴 했지만 실제로 불이 나면 어떤 통로로 이동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소화기는 어떻게 사용하는 배울 수 있었다.

김민진기자(대구 도남초 5학년)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어 왔다. 그만큼 예절이 바르고 친절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우리 주변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지하철은 그런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 공공장소이다. 며칠 전에도 지하철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타셨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을 감고 자는 체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았다. 물론 몇몇의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지만 말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티는 내지 않으셨지만 조금 섭섭하신 것 같았다. 또 지하철에서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쪽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며 쳐다보았지만 그 사람은 끝끝내 소리를 끄지 않았다.

하지만 친절하고 예의바른 경우도 많다. 언젠가 내가 내리려고 하는 지하철역에서 어떤 몸이 불편하게 보이는 할머니께서 내리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할머니를 부축해 드리고 먼저 나가시게 해드렸다. 또 어떤 취객이 난동을 부리자 그 사람을 경찰에 신고해서 난동을 부리지 못하게 했다.

지하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예의를 지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내가 4학년 때 파지 줍는 할머니께서 종이 박스 몇 개를 떨어뜨리셨는데, 종이 박스가 바람에 날려 내가 있는 곳까지 왔다. 주워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아저씨가 그걸 주워 갖다드리고 수레를 밀어드렸다. 할머니도, 보는 나도 그 인정에 흐뭇해지고 감동을 받았다.

예절은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금과 같다. 그만큼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다. 우리 사회가 예절 바르고 서로를 배려해 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유진(대구 용산초 6학년)
열심히 공부해라.
바른 행동을 하여라.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라.

내가 매일 하는 소리이고 내 아이가 매일 듣는 소리다.

우리 아이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모른다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부모의 잔소리에 아이는 마지못해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고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우리 집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이다.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다. 오늘의 아이가 활동할 무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지구촌이다.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욕심을 줄여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는 자기 기준으로 아이를 보기에 입버릇처럼 공부해라를 반복한다.

막내 아이는 학습계획표 대로 예습과 복습을 하고 컴퓨터 게임을 한다. 괜시리 조바심이 나 걸레를 들고 아이 주위를 맴돈다. 어서 일어나 책상 앞에 가서 공부하라고 무언의 시위를 한다, 부모의 끝없는 욕심이다.

너무 욕심이 지나쳐 오늘도 이 학원 저 학원을 다니다 밤늦게 돌아오는 맏이를 마중하면서 받아 든 책가방이 무겁기만 하다.

눈높이를 낮추어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너무 안쓰럽다. 아이에게 놀 수 있는 자기의 시간을 주어야겠다고 머리 속에서 맴도는데 입에서는 자꾸만 `공부하라 바른 행동을 하라’는 잔소리가 나온다.

늘 보살피고 사랑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 우리 부모다. 아이가 홀로서서 세상이 힘들고 외로워도 이것이 진정한 보살핌과 사랑인 것을 부모는 항상 착각 속에 산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한없는 애태움의 수액을 먹고 자란다.

“열심히 공부해라 바른 행동을 하여라”진정 나의 욕심에서 나온 잔소리가 아이의 성장에 거름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다. 욕심을 버려야 아이가 산다.

문은숙(대구 신서초 5학년 남현진 어머니)
대구 와룡초등학교 6학년 김명재, 권민재 학생은 제9회 전국 초등학생 창의력 경진대회 본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창의력이 우수한 초등학생 조기 발굴 및 창의성 교육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을 근간으로 해 창의적인 사고 과정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통해 창의력 수준을 평가했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김명재, 권민재 학생은 “창의력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 달성교육지원청 컨설턴트를 초청하여 컨설팅 요청 장학을 실시했다.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지난 11월25일 달성교육지원청 컨설턴트를 초청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장학활동 전개로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도모하는 컨설팅 요청 장학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 장학에서는 교과별 전문 장학요원을 초청하여 3개의 분과로 나눠 진행했다. 컨설턴트로는 사회과 달성교육지원청 김규은 장학사, 도덕과 박호길 장학사, 국어과 연구교사 김혜진 선생이 초청되어 수업을 참관하고 서로 교류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 장학 활동의 과정은 기존의 교실 순시와 장학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동초 교사의 국어, 사회, 도덕 수업 공개를 시작으로 분과별 질의 응답 및 지도 조언과 전체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각 분과별로 `활동 중심 협동학습 적용을 통한 맥락 중심 국어사용능력 신장(국어과)’, `딜레마 토론 학습을 통한 도덕적 가치판단력 함양(도덕과)’, `사회과 논쟁문제 학습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사회과)’이란 주제를 중심으로 장학요원 1명과 교사 10여명이 한 분과를 이뤄 수업 참관 내용에 관한 협의, 해당 교과 지도 시의 어려운 점과 궁금증에 대한 질문, 장학요원의 지도조언 등 활발한 정보교환의 장으로 펼쳐졌다.

조병연 교장은 “지금까지의 담임 장학과는 달리 언제든 요청하면 받아들여지는 컨설팅 장학은 외부의 교육 전문가를 통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로 교류하고 함께 고민하는 수업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산초, 교직원 학교폭력 예방교육

대구 장산초등학교는 지난 11월15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예단 원장 이호숙 강사로부터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받았으며, 17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교육실에서 용산동 윤해경 자율방범대원과 대구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대구지부 박희정 강사를 초청해 체계적인 학교폭력 학부모연수를 실시했다.

지난달 15일에 실시한 `교직원 성폭력 예방 교육’은 전 교직원이 강사로부터 요즘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의 사례를 듣고 예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학교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대처 방법을 통해 실제 교직원이 학생을 대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처 요령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

또 17일에는 학부모 연수에서 지역인사인 용산동 윤해경 자율방법대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실태, 피해 등을 진솔하게 다루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부모 역할에 대한 강의를 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대서초, 지역민과 함께 길거리문화제

대구 대서초등학교는 지난 11월26일 월촌역 광장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제2회 꿈수레 길거리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디트로 문화 한마당에 초대되어 개최하게 됐다. 이번 문화제를 통해 그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학교의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문화제가 있기 전에 대서초에서는 꿈수레 발표장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이나 특기를 꾸준히 발표했고, 지난 7월에도 월촌역에서 제1회 꿈수레 길거리 문화제를 개최한 적이 있다.

지난 11월25일부터 미술부, POP 예쁜 글씨부 등의 작품들이 월촌역에 전시되고, 26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드럼부와 댄스스포츠부 등의 공연과 개인 장기 자랑이 펼쳐졌다.

매곡초, 연평도 北도발 시사교육

대구 매곡초등학교는 지난 11월24일 오전 학급별로 이번 연평도 사건에 대한 시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시사교육은 북한군이 지난 23일 오후 2시 34분부터 1시간 가량 서해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70여발을 발사해 우리 군사와 민간인 등 수십명의 사상자를 발생케 하고 농경지와 산불이 발생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힌 사건에 대한 시사교육을 하기 위해 실시했다.

방송조회시간에 신호성 교장의 말을 듣고 각 학년별로 재량시간에 군사 도발 동영상 및 뉴스 화면을 보거나 국회 질의 화면을 보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1~2학년은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사건에 대하여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3~4학년은 동영상 및 뉴스를 본 후 학급별로 매곡 한마당에 자기의 생각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5~6학년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신문 기사 자료를 보고 학습지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남초, 교직원 성폭력 예방교육

대구 관남초등학교는 2010년 성교육 선도 학교로 지정돼 그 일환의 하나로 지난 11월15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의 사후 대처 방안에 대한 실제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이었다.

성교육 전문가인 강사는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의 사후 대처 방안에 대한 효과적인 법적인 대응방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주요 개정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 들어 교사들의 호응이 높았다

무엇보다 성폭력 발생시는 신고를 우선으로 하며, 은폐 축소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과 성폭력 발생 시 학교 내 처리 절차, 학생과 학생 간 성폭력 사안의 경중에 따른 처리 방법 등에 대해 연수했다.

고령 백산초, 전교생 독서골든벨

고령 백산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독서골든벨’을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독서습관형성 및 독서의욕을 고취시켜 궁극적으로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시했다.

패자부활전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 독서 골든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 문제 한 문제 정답이 발표될 때마다 환성과 탄식을 쏟으며 대회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학생들은 `사제동행 독서 10분 운동’및 `백산초 독서 7계명’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뤄 고학년부에서는 5학년 진재원 학생이, 저학년부에서는 3학년 이예주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5학년 진재원 학생은 “평소 틈틈이 책을 읽어둔 것이 많은 도움을 줬다”라며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신성초, 교내 청렴 촌극대회

대구 신성초등학교는 지난 11월18일, 평생학습관에서 교내 청렴 촌극 대회를 개최했다.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총 8개 학급에서 팀을 이뤄 참가해 수업시간에 갈고 닦은 역할극을 바탕으로 청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촌극대회를 실시했다.

이번에 개최한 청렴 촌극 대회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맑고 깨끗한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더불어 글짓기, 포스터 그리기, 표어 짓기 대회도 개최하게 됐다.

미래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깨끗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야할 이유와 청렴한 사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하게 됐다.

예천초, 다문화교육 운영보고회

예천초등학교는 지난 11월23일 `다문화 교육, 또 다른 만남을 위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경북도교육청 예천교육지원청 연구중심학교 운영 1차년도 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천초등학교는 예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함께 지난 3월부터 2012년 2월 말까지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정책과제수행(영역:다문화교육) 시범교육지원청 연구중심학교로 지정받았으며, 학교 내에 설치된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어깨동무 씨동무 협동활동을 통한 함께하는 마음 키우기’에 대한 운영 성과 및 사례를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예천교육지원청의 김예희 교육장, 경상북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 등 정회원 및 일반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2시까지 학교에서 공개 수업 및 다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운영 실적 자료 전시회가 있었다.

봉화 동양초, 학용품 나눔터

봉화 동양초등학교는 지난 11월20일 51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용품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쓰지 않고 보관하거나 더 이상 필요가 없는 학용품등을 수집해 필요한 학생에게 학용품 물려주기와, 학용품을 공동구매해 절약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물자의 소중함과, 절약 정신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하는 기회가 됐다.

유천초, 학부모 독서명예교사 위촉

대구 유천초등학교는 아침 독서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부모 70명을 독서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매월 2회 독서명예교사의 `책읽어주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독서 명예교사는 `학부모 책 읽어주기의 날’로 지정된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아침 독서 시간에 각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직접 책 읽어주는 시촉을 가지고 있다. 그림책에서 부터 동화, 역사, 지리, 위인 등 다양한 소재의 책들을 학년성에 맞게 준비해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학부모 책 읽어주기’ 활동은 학생들이 눈으로만 읽는 책에서 벗어나 이야기를 듣는 색다른 경험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 참여하고 있다. 몇 몇 학생들은 독서명예교사가 읽어준 책을 찾아보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독서명예교사 활동은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깨닫고 실천하여 책을 가까이하는 학교 분위기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재습 교장은 “독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 `학부모 책 읽어주기’활동이 학생들에게 오감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활동에 참여하는 학부모를 격려했다.

도원초, '공모형 맞춤식 직무연수'

대구도원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8까지 5일간, 2010 공모형 맞춤식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공모형 맞춤식 직무연수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연수 형태이며, 3월에 대구교육연수원에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실정에 적합한 계획서를 제출하여 선정되었다.

이번 맞춤식 직무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생활지도에 있어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학생 생활지도에 적합한 5개 교과목을 선정하여 실시한 연수는 다음과 같다.

`웃음 활용을 통한 창의 인성지도’ 방송인 최만호, `상담을 통한 학교생활 적응 지도’ 정욱호 산업정보대학 명예교수, `ADHD 학생 이해 및 지도’ 김영희 서대구 대동병원 진료과장, `창의 인성교육과 학생 생활지도’ 정병우 시교육청 장학사, `학생 생활지도의 실제’ 최방미 시교육청 장학관 등이 연수를 맡았다.

내서초, 창의성 신장 교직원연수

대구내서초등학교는 지난 11월23일 창의성 신장을 위한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창의성 신장을 위한 과학과 교수 학습 방법을 주제로 대구조암초등학교 이태열 교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지난 2007년 개정 과학과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과학 교과의 성격과 목표, 내용 체계, 교수,학습 방법 평가 등을 내용으로 하여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7차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적인 부분인 자유탐구와 과학 글쓰기에 대한 상세한 지도 방법 등도 함께 소개되어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함양에 유익한 교육 방법으로서 과학과 토론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되어 학습 내용의 지도와 관련하여 적절한 시기에 과학 글쓰기와 토론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도 소개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습 제재에 알맞은 동기유발 자료 활용과 모둠 활동의 방법, 발명과 지명, 형성평가 등 교사들이 평소 과학과 수업에서 어려워하던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죽전초 도서관 '수요영화관' 운영

대구죽전초등학교 도서관 `대나무골 책동산’에서는 지난 9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는 `수요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요영화관은 영화 상영을 통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실제로 수요일마다 꾸준히 영화를 상영하면서부터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도 차츰 증가해 수요영화관이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영 영화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적인 효과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영화 `샬롯의 거미줄’을 상영한 데 이어 24일에는 인기 만화영화 `쿵푸팬더’가 상영되었다.

이외에도 대구죽전초가 다문화교육 연구정책학교인 만큼 다문화 관련 영화도 종종 상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를 보다 높이기 위해 매월 학생들이 제출한 영화감상문 중 5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요일이면 친구와 영화를 보러 도서관에 자주 온다는 양정민양(4학년)은 “도서관에서 책만 빌린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재미있는 영화를 보니까 도서관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자주 오고 싶어진다”고 했다.

파호초 '학교교육 공개의 날' 행사

대구파호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3일 학교 교육활동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이 날 많은 학부모들이 와서 각 학반의 수업을 참관하였으며 1년 동안의 교육활동 결과를 동영상과 부장교사의 설명으로 확인했다.

학교 교육활동 공개의 날은 파호 교육활동 공개를 통하여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각반 교실에서 수업 공개가 실시되었는데, 참여한 학부모 수는 약 200여명으로 학부모들은 참관 등록부와 수업 참관록 을 작성하였으며, 다목적실에서 교육활동 결과 보고회를 실시하였는데, 보고회에는 60여 명의 학부모들과 전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 순서로는 먼저 1년 동안의 교육활동 결과를 사진으로 담은 영상을 시청하였고 학교장(남용국)의 인사가 있었다. 그리고 영상자료와 함께 업무부별 교육활동 결과를 보고하였고 학부모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과후 학교 결과 보고 및 홍보를 하였는데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삼영초, 창의인성교육 방법 연수

대구삼영초등학교는 지난 11월17일 회의실에서 전교직원 대상으로 후반기 창의인성교육 수업방법 연수를 실시했다.

최성보 교육학 박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영재아의 인지,정서적 특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특히 연수가 이루어진 삼영초는 학력향상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2010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미달학생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소위 학습부진 학생에게 모든 지원과 관심이 집중된 면이 있었다.

이에 우수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실현하기 위해 연수 주제가 선정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영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영재의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미처 발견되지 못하고 영재아의 특성에 적합한 지도를 받지 못한채 방치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명환 교장은 “이제 학습부진 학생의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보통 수준 이상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 향상을 위하여 신경쓰고 연구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연수가 이러한 취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산초, 전기매트 나누기 사업

대구대산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9일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 상가 내 대성통상으로부터 고급형 전기매트 30장을 지원 받아 다문화, 새터민, 한부모 가정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담은 전기매트 나누기 사업’을 전개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5년차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 대산초등학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고 올곧게 살아가는 학생들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자관 사업협동조합의 지원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 16명에게 패딩점퍼 전달식을 가졌다.

매트를 지원한 대성통상 관계자는“대구에서도 북구지역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이므로, 북구지역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 왔다.

뜻 깊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성통상은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제대로 실현 시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대산초등학교에 월 일정액의 학교발전기금도 지원하도록 약속했다.

상주 성동초, 학생.학부모 작품전시회

상주 성동초등학교는 지난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다목적강당 개관식에 맞추어 개최된 작품전시회에는 학생 작품 1000여점과 학부모 작품 100여점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평소 교과활동, 재량활동, 특별활동, 방과후학교 등에서 틈틈이 준비한 전교생 모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 의미있는 작품전시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자기의 작품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 선후배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학부모 작품 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수채화, 십자수, 한지공예, 비즈공예 등 100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학부모들이 직접 전시하여 학교행사에 같이 참여했다.

청도 덕산초 '오케스트라 음악회' 체험

청도군 덕산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3일 전교생 49명과 교사 9명이 참여하여 수성아트피아(재단법인 수성문화재단)를 찾아 `오케스트라 음악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덕산초등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사교육 없는 학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에게 클래식음악을 가까이 하여 음악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주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관람했다.

지휘자 황원구(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곡 해설과 이해를 돕는 영상을 가미하여 학생들이 접할 수 없었던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클래식뿐 아니라 귀에 익은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OST에서 퓨전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18개의 곡을 들려주었다.

경산 하주초 '스피치 교실' 운영

경산시 하주초등학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5회에 걸쳐, 전교생 51명을 대상으로`쥬니어 Fun 리더쉽 스피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주초등학교는`쥬니어 Fun 리더쉽 스피치 교실’을 운영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 창의력계발, 심성계발, 공동체 놀이를 함으로써 `당당한 나’로 자존감을 높임과 동시에 대인관계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과 발표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쥬니어 Fun 리더쉽 스피치 교실’은 나의 생각과 느낌 표현하기, 나의 표정과 행동표현하기, 나의 마음조절하기, 원만한 대인관계하기, 올바른 품성교육하기 등의 교육내용과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적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남덕초 '예쁜글씨 만들기 교실'

대구남덕초등학교는 지난 10월1일 부터 11월말까지 매주 월요일에 학교 도서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POP(예쁜글씨 만들기)교실을 운영했다.

학부모교육 활성화 일환으로 강사료 및 재료비를 참가 학부모에 전액 무료 지원 하였으며, 바쁜 부모를 학교로 초대하여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수업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예쁜 글씨체도 배워보고 글씨교정 POP글씨체를 활용한 액자 및 작품 등을 만들기도 했으며, 또한 북-아트 특강 수업을 함께 병행함으로 독서의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책도 만들었다.

대구남덕초 교장은 “아이들 뒷바라지에 바쁜 일상사를 뒤로하고 자신의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학부모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번에 실시한 학부모 대상 POP 교실은 학부모와의 거리를 가깝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행사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칠곡 대교초 '학부모 참여교육'

칠곡대교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당에서 대구대학교 리더십개발센터 박영철 교수를 초빙하여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30일에 실시되었던 `아버지와 함께 하는 등산 체험’에 이어 학부모 참여교육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번 행사는 건전한 학부모 교육관 정립으로 가정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고, 자녀에 대한 이해 증진으로 자녀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가는 학부모 코칭 리더십을 기르는 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계획되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인성이 뒷받침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학부모 리더쉽’으로 강사 박영철 교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가진 자녀로 키우기 위한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육방법은 무엇인지, 지금까지의 자녀교육방법의 문제점 검토 및 바람직한 코칭 방법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강의하여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했던 5학년 김재헌 학생의 어머니 권은정 씨는 “자존감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자녀로 기르려면 강요, 지시, 문제해결 방법의 제시가 아니라 아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가는 부모의 태도가 기본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늘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면 아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아들과의 사이도 좋아져 좀 더 행복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수를 마치고 나오는 학부모들의 밝은 표정에서 강의를 통해 배운 학부모 코칭 기법을 자녀교육에 활용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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