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청소년부 대상 ‘도트’“학창시절 마지막, 시간 쪼개 연습했어요”
[제5회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청소년부 대상 ‘도트’“학창시절 마지막, 시간 쪼개 연습했어요”
  • 조혁진
  • 승인 2023.05.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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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도트'가 제5회 대구TOP밴드 경연대회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조혁진기자
밴드 '도트'가 제5회 대구TOP밴드 경연대회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조혁진기자

밴드 '도트'가 제5회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도트는 실용음악학원에서 모인 5명으로 꾸려진 밴드다. 고3 나이대인 한예솔(보컬)·김담온(건반) 양과 윤진언(드럼)·박하윤(기타)군, 고등학교 1학년인 이경훈(베이스)군이 힘을 합쳤다. 각자의 공연을 펼쳐왔지만 이 다섯명이 모여 꾸린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음악적 개성과 고집이 강한 만큼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열띤 토론과 끝없는 연습이 이어졌다. 드러머 윤진언 군은 "곡 선정 과정에서도 어떤 느낌으로 하는 게 좋을지 어떤 곡이 좋을지를 계속 고민했다. 곡 선정에만 하루 2~3시간씩 쏟기도 했다"며 "다들 고집과 자기 주장이 강하다. 이번엔 내가 강하게 우겨서 곡은 선정했다"고 웃었다. 도트는 제시 제이·아라아나 그란데·니키 미나즈 원곡의 Bang Bang을 준비해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도트는 뮤지션을 꿈꾸는 청년들로 구성된 밴드다. 입시 등으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보컬 한예솔(19) 양은 "이제 고3이다 보니 학창시절의 마지막에 뭔가 재밌는 걸 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 마침 탑밴드 경연대회를 알게 됐다"면서 "다들 입시 준비에 바쁘지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무대가 처음인 멤버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나름대로 합을 잘 맞춘 것 같다"고 무대를 뒤돌아봤다.

그러면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입시 준비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했다"면서 "경연대회가 처음이라 인기상 정도만 받아도 행복하게 집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기대 못했던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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