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 성인부 대상 D-Tune(디튠) "보컬 영입 후 첫 무대서 큰 상 받아"
[제5회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 성인부 대상 D-Tune(디튠) "보컬 영입 후 첫 무대서 큰 상 받아"
  • 박용규
  • 승인 2023.05.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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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부 대상을 수상한 D-Tune 팀. 전영호기자
성인부 대상을 수상한 D-Tune 팀. 전영호기자

 

"뜻밖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다들 오랫동안 음악을 해와서 기본 기량을 많이 쌓은 상태에서 금상첨화로 보컬이 합류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13일 오후 5시께 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대구 TOP밴드 경연대회'에서 성인부 대상을 수상한 6인조 밴드 'D-Tune(디튠)'은 감격스러워 하며 멤버들끼리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017년 대구를 뜻하는 'D'와 곡조를 뜻하는 'Tune'을 합쳐 "대구에서 즐거운 곡조를 뽑아보자"는 의미로 결성된 디튠은 당초 연주곡 위주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난해 보컬을 영입한 후 정식 밴드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해 이번에 첫 무대에 올랐는데 첫 무대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최경민(46)씨는 "우리가 다 직장인이고 멤버 한 명은 일본에서 직장을 출퇴근해서 사실 이번 대회를 준비할 때도 어떻게 편곡을 할지는 카톡으로만 얘기를 하다가 어저께 저녁에 만나서 부랴부랴 연습하고 오늘 바로 왔다"며 "오늘 인디 밴드부터 시작해서 앨범도 내는 등 전문 밴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안에서 전문 밴드도 아닌 '직장인 밴드'로서 저희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받으니 대구에서 직장인 밴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들끼리 '앞으로도 음악에 대해서 진지하게 준비해서 작은 앨범도 내보자' 이런 얘기도 했었다. 진행은 아직 못하고 있는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각자 가정도 지키고 음악으로 에너지도 얻으며 오래도록 유지되는 그런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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