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醫>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시연 교수
<名醫>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시연 교수
  • 대구신문
  • 승인 2009.02.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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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두경부종양학의 대가..."암,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

갑상선암.두경부암은 1~2기에 발견되면 완치 가능
45세 넘어셔면 정기검사로 조기 발견하는게 바람직

“갑상선 암을 비롯해 편도암, 후두암 등은 조기에 발견돼 수술 및 치료를 할 경우 대부분 완치가 됩니다. 무엇보다 암(癌)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이상이 있다고 판단 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송시연 영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국내 두경부종양학(갑상선, 후두암, 편도암 등 쇄골 위쪽부문-단 뇌와 눈제외)의 대가(大家)로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요클리닉에서 암환자 수술을 공부하고 온 송시연 영남대 이비인후과 교수 얘기다.

하루 평균 2~5명, 일년에 150~200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 수술을 하는 송 교수는 최근 50대 이상의 여성은 물론 20~30대에서도 갑상선 암환자들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여성의 건강검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음주 및 각종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및 고령화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갑상선 암의 발병원인으로 유전적 소인인 가족력과 어릴때 방사선 노출 등이 가장 커지만 최근에는 발암물질 섭취 및 노출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암 판정을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절망에 빠지며 힘들어 하는 현실에 대해 그는 “갑상선 암 및 두경부암은 1~2기에 발견되면 왼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치료하면 건강하게 지낼수 있다”며 “갑상선 암은 신이내린 은총의 암이란말도 있다”고 강조했다.

갑상선암은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잘 되지 않으며 전이가 되더라도 쇄골뼈 위쪽 임파선 등 국소전이가 대부분이어서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여성의 경우 45세 이전에 발생한 갑상선 암은 대부분 1기에 속해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경우 12년 생존율이 90%이상이다.

송 교수는 3년전 4살된 여자 어린아이가 갑상선 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상에 태어난 지 4년된 어린 아이가 목 주위에 혹이 생겨 병원을 찾았으며 진단 결과 갑상선 암이어서 몇 시간에 걸친 수술끝에 암 덩어리를 제거했다.

송 교수는 “60대 노인이나 20~50대 암환자 수술을 할때와 달리 4살된 어린아이를 수술 할 때는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기 까지 했다” 며 “이때 지역에 있는 갑상선 암 환자를 조금이라도 더 치료해주고 낫게 해줘야 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여성들이 미용상의 이유로 겨드랑이나 유방을 통해 내시경을 투입하는 수술을 원하고 있는데 대해서 송 교수는 절개 수술이 훨씬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종양이 아주 미세하거나 상당히 클 경우,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은 곳일때는 내시경 수술로 하는 것이 어렵고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

그는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는 내시경 수술보다 절개수술을 선호한다”며“내시경 수술은 미용상에는 흔적이 적어 여성들이 선호하지만 비용이 절개에 비해 비싸고 완벽한 수술은 아무래도 절개가 낫다”고 말한다.

갑상선암이 아무리 ‘신이주신 축복의 암’이라도 암은 암이기 때문에 조기 검진 및 치료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송 교수는 강조한다.

갑상선 암도 3기가 지나 종양이 커졌을 경우 생존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원격전이(쇄골 및 임파선, 뇌, 뼈, 간, 폐)됐을 경우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갑상선 암 중 간혹 있는 역행성 암일 경우 6개월이나 1년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

송 교수는 “갑상선암이나 두경부암(갑상선암 제외)은 1~2기에 발견되면 90%이상 치료가 된다. 하지만 3기를 넘어설 것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경우 생존율이 50%미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검진 및 치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암은 몸속의 유전자가 변이되는 것으로 발암물질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할 경우 발병율이 줄어들 수 는 있지만 완전히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위 내시경은 45세 이상이면 일년에 한 두차례, 대장암은 2년에 1번, 두경부암은 증상이 있다고 생각될 경우 CT, PET를 통해 검진받는 등 정기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암(癌)이 발생할 경우 ‘내몸에 이같은 질병이 왜 생겼을까?’하는 자괴감과 고민에 빠져들면 우울증에 걸려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암을 받아들이며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할 경우 치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갑상선 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아 발견 후 6개월에서 1년안에 사망한다는 갑상선 역행성 암 환자가 수술 후 6년간 생존하고 있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6년전 40대의 나이에 갑상선 역행성 암에 걸린 이모씨는 경동맥을 짜르고 다른 혈관을 대체하는 등 대수술을 거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년을 못 넘길 것이라고 했지만 이씨는 암을 받아들이고 생존에 대한 믿음으로 긍정적 생활과 건강 관리를 통해 아직까지 아무런 이상없이 지내고 있다.

송 교수는 “역행성 암에 걸릴 경우 대부분 1년을 넘지 못하지만 이씨는 긍정적 마인드와 건강관리로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며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교수는 후두암의 경우 목이 쉬기 때문에 목이 쉰 상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목에 망아리가 만져질 경우, 혀 바닥에 흰 백태가 생기거나 코피가 자주날때, 입안에 궤양이 생겼는데 잘 낫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적인 반응이 신체적으로 일어난다. 다만 음경이 발기하고 오르가즘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걸려 음 경에 대한 직접적인 자극을 오래해야 하고 발기한 음 경이라 해도 젊었을 때보다 강직도가 떨어지며 발기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성행위 중에 발기를 일어 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사정하는 정액의 양과 사정하는 힘도 감소하고 극치감의 시간이 줄어들고 다음 발기까지의 시간도 길어진다. 그렇지만 이러한 신체적인 변화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젊은 시절에 조루증이 있던 남자는 노년기에 이르러 심리적으로 느긋해져 성교시간을 오래 끌 수 있고 음 경이 발기하려면 직접적인 자극이 오래 필요하므로 배우자에게 애무의 기회를 그만큼 더 주는 결과가 되어 여자에게 오히려 즐거움을 더 줄 수도 있다. 여기에다 근래에 개발된 여러 종류의 발기 유발제를 적당히 사용하면 성생활의 즐거움을 배가 할 수도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재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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