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즐거운 설 명절은 가스안전 점검부터
<기고>즐거운 설 명절은 가스안전 점검부터
  • 승인 2011.01.27 14: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은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 전체가 북적거리게 마련이다. 이런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가스는 한순간의 실수로 재산뿐 아니라 인명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의 가스중간 밸브를 잠그는 것은 기본이고,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 동파방지를 위해 전원은 연결시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가족이 모여 차례 상을 준비하다 보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하게 되므로 미리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향의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고향집 가스시설에 대한 청소와 안전점검은 또 다른 효도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특히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단란한 저녁을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이 늘어나는데 이 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춥다고 문을 꼭 닫지 말고 환기를 시켜주고, 삼발이보다 큰 프라이팬을 사용하다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부 가정 및 미용실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스 순간온수기의 경우 연소에 다량의 산소가 필요하므로 실내에 설치되어 있거나 환기가 불량한 목욕탕 등에 설치하여 두고, 사용하는 경우 산소부족으로 인한 불완전연소로 CO(일산화탄소)가 발생되어 중독 사망하는 사고가 매년 일어나고 있으므로 반드시 실외에 설치하거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를 하여야 한다.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우선 창문부터 열어 집안 내부를 환기시키고 난 후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가까운 도시가스사 및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하여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진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