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출격 준비 끝
대구FC, 출격 준비 끝
  • 김덕룡
  • 승인 2009.02.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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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진출' 목표…올 시즌 출정식 열어
“이제 출격준비는 끝났다.”

지난해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대구 FC가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이란 재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2009년 K리그’의 전장터로 나섰다.

대구는 25일 오후 7시 프린스호텔 별관 2층 리젠시홀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선수단 40명, 서포터스 60명, 축구동호인 80여명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대구FC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최종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변병주 감독, 코칭스텝, 선수단 등 50여명은 행사에 참석한 스포터스 등 시민들에게 올 시즌 필승의 각오를 다짐하며 힘찬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 앞서 대구는 유럽의 정통 스포츠 브랜드 조마(JOMA)와 공식용품 후원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구FC 선수들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조마의 제품을 착용하고 뛰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구단주 김범일 시장은 “전 세계를 비롯해 대구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FC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희망을 찾고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출정식에선 지난해와 달리 우승 기원 퍼포먼스와 대구FC 선수, 감독의 출사표, 서포터스의
출사표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2009년 새롭게 영입한 조준호(제주 유나이티드), 한정화(부산이이파크) 등 신인선수와 중국에서 온 펑샤오팅, 카메룬 출신의 음밤바의 입단식도 함께 진행돼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외국인 선수 음밤바는 “대구 시민들이 너무 친절해 마음에 든다”면서“작지만 강한팀인 대구FC에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에 임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펑샤오팅은 “중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만큼 최대한 장점을 살려 대구FC를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삼성하우젠 K리그 2008시즌서 대구FC는 11위(8승2무16패·승점 26)로 시즌을 마쳐 전년(2007) 시즌의 12위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올랐으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대회서는 5위(3승2무5패·승점 11)를 기록했다.

대구는 올 시즌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재도약의 해로 정해 한자릿수 순위 진입을 목표로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다.

변병주 감독은 “지난해 총알축구를 모토로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면 올해는 수비조직력의 안정을 추구하며 장신의 파워 공격수와 함께 빠른 발의 공격수들을 적절히 이용하는 조직력의 공격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구를 선사할 것”이라며 힘줘 말했다.

한편 대구는 내달 8일 성남 일화를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여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으며 14개구단을 상대로 11월1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규리그(홈 14경기, 원정 14경기) 28경기, 컵 대회 5경기(홈 3경기, 원정 2경기) 등 총 33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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