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당 대변인을 지낸 남 부대변인은 독도로 본적지를 옮긴 일본인이 69명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일본인이 미국에 본적지를 옮긴다고 미국이 일본 땅이 아니듯 타국 영토에 본적지만 옮긴다고 자기네 땅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런 식으로 영토 분쟁의 불씨를 키우려는 의도 자체가 말이 안 되며, 전근대적인 발상이다. 독도는 명명백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며, 이를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역사는 조작할 수 없는 사실 그 자체임을 기억하고, 일본 당국은 국제사회에 더 이상의 영유권 분쟁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일본이 이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때 비로소 한일 양국은 물론 주변국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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