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과학벨트, 신공항...법절차 따라 투명하게”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과학벨트, 신공항...법절차 따라 투명하게”
  • 김상섭
  • 승인 2011.02.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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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관심사는 물가...지방물가관리종합시스템 구축할 것”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지자체간 과열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건설과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을 하루 앞둔 이날 불교방송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형 국책사업의 경우는 정말 국가대계 차원에서 생각해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진행돼야 되지 않느냐는 제안도 하지만 절차가 국민들이 수긍할만하다 해야 최종 선정이 되도 선택되지 않은 지역도 수긍하지 않겠느냐”면서“공정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법에 따라서, 상반기 중에 모든 게 끝이 나니까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서민물가 안정대책에 대해서는 “최고 관심사가 물가 부분”이라며 “부처별 물가안정책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장 민감한 게 공공요금”이라며“가급적 공공요금 인상분을 억제해서 국민들에게 고통이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 사태에 대한 근본대책과 관련해서는 “구제역이 걸리기 전에 백신을 사용해도 청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제는 백신 예방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축산업 허가제 같은 근본적 대책이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아주 선명하다”며“북한이 정말 우리랑 협력할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있다고 하면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 그런데 태도 변화가 없고 자꾸 사건을 일으키려고 하면 강력한 대응을 한다. 이 메시지는 굉장히 선명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회동 불발에 아쉬움을 나타낸 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조건 없이 야당 대표와 만나서 국정 전반이나 주요 현안에 대해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우리는 만나자고 했는데, 만남의 상대가 있으니까 상대도 마음을 열고, 그렇게 된다면 좋은 국정파트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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