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유치 대구시 소극적 대응 질타
밀양 유치 대구시 소극적 대응 질타
  • 이창재
  • 승인 2011.02.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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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오철환) 위원들이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방안을 겨냥, 또다시 칼날을 세웠다.

신공항 밀양 특위는 28일 경제교통위 회의실에서 신공항 밀양유치 추진상황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시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하고 영남권 4개시도 유치추진단과 시의 강력한 대처방안을 요구했다.

대구시 김부섭 교통국장과 박광길 영남권 4개시도 유치추진단장은 “검토 노력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밀양 유치 1천만명 서명운동과 관련, 오철환 위원장과 김대성 의원이 서명서 정부 제출과 목표달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박광길 유치추진단장이 “서명 숫자보다 관철될 때까지 서명만 계속한다”는 취지로 답해 특위와 시집행부간 소통부재를 드러냈다.

장경훈 의원은 ”시가 거듭 부산을 포함한 5개시도 합의안 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물건너간 상황 아니냐. 기대를 갖지 않는게 좋다“며 ”이보다 밀양이 보다 명확한 근거자료에 의해 가덕도보다 우세하다는 논리자료 확보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성 의원은“입지평가 한달 앞둔 현재 750만명이 집계돼 목표달성에 미달됐다”며 “1천만명 서명운동 결과에 대한 정부에 대한 제출시한이 임박했지만 제출 방향조차 잡지 않겠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오철환 특위 위원장은 “서명서를 정부에 제출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필요하다.일례로 작은 트럭이나 달구지 등에 서명서를 실어 민심을 전달하는 현수막과 함께 전국을 돌며 서울로 입성.정부에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획기적 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의 홍보전략도 도마위에 올랐다.

배지숙 의원은 “최근 열린 서울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부산시는 선수들을 태운 대형버스에 대형 현수막을 부착 전국을 달리며 가덕도를 홍보했다”면서 “관주도란 부정적 이미지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중요한 일이 결정된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입지 평가 위원들에 대한 집중 홍보 여부를 따져묻고 입지 선정 평가 기준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도 요구했다.

김부섭 시 교통국장과 박광길 밀양유치추진단장은 잇단 소극적 대응 지적과 관련, “정부의 자제 요청에 따라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봐달라”며 “계속적으로 검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위회의에 앞서 2.28 기념공원 분수대 앞에서 3차‘시민 릴레이 삭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삭발식을 가진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총무이사와 회원인 정제영(55), 문효상(40)씨는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동남권 신국제공항을 밀양에 유치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시민릴레이 삭발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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