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싼 곳 찾아 '클릭클릭'
조금 더 싼 곳 찾아 '클릭클릭'
  • 윤정혜
  • 승인 2011.02.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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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비교 사이트 애용.반짝세일 기회 노려 구입
<절약만이 살길이다> 2.단돈 십원도 아끼자...주부들도 알뜰쇼핑
3년차 주부 조영미(32·대구 북구 동천동)씨는 요즘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 검색’을 하는 게 생활이 됐다.

전기세, 수도세와 같은 공공요금은 물론 각종 채소류와 생필품에 유가마저 치솟아 아끼지 않으면 늘어나는 생활비를 충당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씨가 생각한 방법은 철저한 가격비교.

채소류, 육류, 과일과 같은 신선식품은 저녁시간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의 반짝세일을 이용하고, 공산품은 온라인쇼핑몰에서 가격을 비교한 뒤 가장 저렴한 쇼핑몰에서 구입한다.

조씨가 얼마 전 온라인쇼핑몰에 산 화장품의 경우 가격이 3만5천여원에서 4만몇천원까지 쇼핑몰별로 다르게 제시됐다. 조씨는 최저가로 검색된 쇼핑몰에서 3만5천원에 화장품을 구입, 시중보다 5천원 정도 절약했다.

조씨는 “예전에는 발품을 많이 팔수록 돈을 아낄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클릭을 많이 할수록 돈을 아낀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온라인가격비교를 통해 쇼핑을 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쇼핑몰의 가격비교를 활용하면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보다 최소 10%이상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터넷을 통해 장을 보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물건의 가격을 비교하고, 세일정보를 알려주는 온라인커뮤니티도 등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일정보를 알려주는 온라인커뮤니티‘패밀리세일’의 경우 회원수가 14만여명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 커뮤니티에는 마트의 세일정보와 온·오프라인 쇼핑몰 가격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와 주부들의 호응이 높다.

조씨의 생활비 절약 실천은 집안에서도 이뤄진다. 낮에는 보통 꺼져있는 TV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제품은 플러그를 뽑아두고, 전원차단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절전 멀티탭도 사용 중이다.

또 전기소모량이 많은 냉장고와 각종 가전기기는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으로 구입하고, 빨래는 모아뒀다 한꺼번에 해결한다.

조씨는 “가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낭비되는 대기전력만 잘 차단해도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도 내복을 입으면서 난방비를 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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