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를 예찬하는 노래인 ‘능금꽃 피는 고향’을 노래연습장 반주기에 수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노래반주기 회사인 ㈜금영과 TJ미디어[032540]㈜와 협조해 최근 이 곡을 노래연습장 반주기에 삽입했다.

‘능금꽃...’은 고 길옥윤씨가 작사·작곡하고 패티김이 부른 노래로 대구의 사과가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던 1971년 음반으로 발매돼 불리다 잊혀졌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해 10월 대구 사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평광사과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 관계자들로부터 이 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후 시는 원곡의 음반과 악보는 물론 노래 저작권 승계자를 확인하고 노래반주기 회사를 설득, 최근 저작권 등록을 마친 뒤 노래연습장 반주기에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