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검도 조진용과 결승 연장 승부끝에 1-0 승
대구대 방지훈(3년)이 '2009 SBS 배 전국검도왕대회'서 대학부 최고 검왕에 등극했다.
방지훈은 26일 경기도 용인대 체육관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대학부 결승전서 성균관대 조진용을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지훈은 조진용과의 결승서 5분동안 득점없이 비겼으나 연장전서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방지훈은 준결승전에서 부산 경성대 김만수를 판정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선 이윤영(남양주시청)이 박연정(경기일반)에 판정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으며 중학부에서는 이호진(광명중)이 우승했다.
한편 역사와 전통의 대구대 검도부는 지난해 8·15 광복절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및 제37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대구대 전홍철 감독은 "정상의 자리는 누구나 오를 수 없다"면서"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학교측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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