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세계육상대회에 화끈한 지원을
2011세계육상대회에 화끈한 지원을
  • 승인 2009.02.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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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우 2년 반 가량 남겨 두었다. 세계 200여 나라에서 임원-선수 및 기자단이 7천여 명이나 몰려오는 대규모 국제스포츠행사다.

2년 전 3월 참여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한 가운데 이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시장과 관련인사들이 무던히 고생했다. 입술이 부르트고 목이 잠길 만큼 힘들게 따낸 국제행사다. 그런 만큼 2011세계육상대회를 보란 듯이 성공적으로 치러 대구의 미래를 격상시키는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2011세계육상대회 개최가 가져 올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5조5천400억 원, 부가가치 창출 2조3천400여억 원, 고용창출효과 6만3천명 등 초특급의 규모다. 대회준비에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원해야 할 이유다. 그런 만큼 역대 최고의 대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 방위적 노력을 쏟아야 할 일이다.

대구시가 제281회 국회 임시회 제3차 회의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회의에서 김범일 시장이 몇 가지 사항을 건의하려는 것도 대구의 명운을 걸고 세계가 대구를 주목할 명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할 사항들이다. 한나라당만이 아니라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망된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때마침 발족한 `대구사랑모임’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먼저 지난해 11월26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난 해 11월 약속한 육상진흥센터를 조기에 `국립’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육상 선수들이 기후에 관계없이 경기 및 훈련이 가능토록 국내 첫 육상전용시설인 육상진흥센터를 대구 스타디움 근처에 건립키로 당시에 약속한 것이다.

2만7천40㎡에 47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짓게 될 육상진흥센터는 5천명을 수용할 수 있고, 경기장 및 트레이닝장 등을 갖춘 종합적 기능을 갖춘 시설로 설계된다. 더구나 이 센터는 한국육상의 세계적 경기력 확보를 위한 필수시설로 2011대회 유치 시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와의 약속 사항이기도 하다.

당시 유 장관은 “’한국육상 발전계획`추진으로 우리나라 육상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육상 선수 및 인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바 있다.

2011세계육상대회는 대구가 고군분투 끝에 유치했지만 정부가 앞장서서 추진해야 할 성질이다. 경제위기속에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일이지만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이 보다 더 확실한 장사도 없다. 전폭적이고 화끈한 지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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