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이근선 구미1대학 교학처장
<와이드인터뷰> 이근선 구미1대학 교학처장
  • 대구신문
  • 승인 2011.03.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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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취업특성화대학 발돋움"
학사 개편...전학과 전학년 자격증.외국어능력 특강
“구미1대학 우수한 인재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시스템에서 나옵니다.”

구미1대학의 학사운영을 맡고 있는 이근선 교학처장(49)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취업특성화 명문대학으로서 교육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전개되는 교육역량 강화 계획은 혁신적인 학사개편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학과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던 자격증 특강을 전학과 전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과별로 기업체가 요구하는 실효성 높은 자격증을 우선 선별하고 31개 전학과의 정규 수업시간을 조정해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간씩을 전공 자격증특강 시간으로 집중 배정한 것이다.

자격증특강 시간에는 전공 관련 자격증은 물론이고 외국어능력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간으로 운영한다고 이 처장은 설명했다.

“자격증특강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특강을 비롯 66개의 특강 강좌를 재학생들 모두가 각자의 학과 특성에 따라 수강하게 된다”며 졸업 전까지 최소 3개 이상의 국제 및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집중지도 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방학을 ‘글로벌 학기’로 선포하며 재학생들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는 이 처장은 “어학강좌는 어학능력별 수준측정을 통해 분반을 편성하고 원어민 강사를 배정하여 2년간의 계획으로 단계적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업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학사운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학생들의 학업성취 만족도와 동기 부여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고 한다.

먼저 마일리지 장학제도로 자격증특강을 이수하거나 시험에 합격한 학생, 어학특강에 참여하거나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여 누적된 마일리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 실시한 결과 1천278명의 재학생이 마일리지 장학금을 신청한 바 있다고 한다.

올해는 이러한 마일리지를 확대하여 장학금 외에도 해외 글로벌학습단 선발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해외 취업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우선 선발하는 등 학교에서 시행하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과별 전공실습실을 대폭 확충하고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늘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 3월말 완공을 목표로 신설 교수연구동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교수연구동이 완공되면 기존의 교수연구실을 이전하고 그 공간에 전공실습실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이번 계획이 실행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한 경쟁적 학업풍토가 자연히 조성되고 공부하는 대학으로서의 면학분위기도 정착될 것”이라는 이 처장은 “이번 학사개편이 몇 년간 지속되고 나면 명실공히 전국적인 취업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사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이 처장은 “구미1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장점이 크지만,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 이들 산업체가 기대하는 이상의 우수한 인력들을 꾸준히 양성해야 하는 역할과 과제 또한 분명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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