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 귓가에 쟁쟁
'그날의 함성' 귓가에 쟁쟁
  • 최연청
  • 승인 2009.02.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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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곳곳서 90돌 3.1절 기념행사
대구시와 경북도는 3·1절을 맞아 각각 특색있는 기념식을 가진다. 이밖에도 영덕·안동 등 지역 각 지자체별로 지역의 자긍심을 갖기 위한 자체 기념식을 가진다.

대구시는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을 시·도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앞 광장에서 시민 1천여명과 함께 야외 기념식으로 개최한다.

시는 올해 실내 기념식에서 벗어나 야외 기념식을 가지는 것은 대구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운동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 애국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시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항일문화운동의 거점이 됐고 현재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 건물로 쓰이고 있는 조양회관 오른편에 건립된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가진다.

이날 기념행사는 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인술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축하공연에 이어, 독립유공자 건국포장 및 대통령표창 추서, 김범일 시장의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행사에 앞서 1일 오전 동구 신암선열공원에서는 대구시장, 의장, 교육감, 시교위의장, 대구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보훈청장, 구청장·군수, 보훈단체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암선열묘지 참배 행사가 치러진다.

또 3·1절 전야행사로 한백청년회 주최 횃불행진이 시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일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달구벌 대종 타종 행사가 열리고 대구육상경기연맹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3·1절 기념 남녀 단축마라톤 대회도 진행한다.

대구시는 유공자 예우를 위해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철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 무임승차를 실시한다.

경북도는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 오전10시 만세운동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영덕군 영해읍 영해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과 생존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지역주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한다.

기념식은 생존애국지사 소개, 이인술 애국지사(84·포항)의 독립선언서 낭독, 애국지사 휘호 서명용 태극기 전달, 독립유공자 표창 전수에 이어 행사장에서 영해 3·1의거탑까지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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