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서 대회 잇따라…세계육상대회 관심 유도
오는 2011년 대구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관심을 높이기 위한 마라톤 대회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경기연맹은 오는 1일 오전 11시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기념 남녀 단축마라톤 대회' 를 연다.
이번 대회는 3Km(초등부 남여), 5Km(중등부 남여), 10Km(고등,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대한육상경기연맹 경기규칙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12일에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실전연습 차원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200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엘리트, 동호인 선수들뿐 아니라 외국 유명초청선수 및 국가대표급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마라톤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2시간6분47로 세계 최정상급 기록의 소유자 윌슨 온사레(33,케냐)를 비롯해 11개국 38명의 선수가 달구벌 레이스를 달군다.
경기종목은 풀코스와 10㎞로 나눠 열린다.
경주, 영주 등 경북지역에서도 다채로운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경주에선 3월28일 제25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 겸 중학교구간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한편 4월4일에는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 1만2천여명(외국인 2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5km 건강달리기, 10km단축ㆍ하프코스ㆍ풀코스와 5km 및 10km 걷기로 나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출발해 보문관광단지 및 시내일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다음날인 5일에는 소백산의 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제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영주시는 대회 7주년을 기념해 대한육상경기연맹공인 풀코스를 신설하는 한편 개인시상 부문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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