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은 199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로 발생한 뒤 지속적으로 전국에 확산됐다. 포항지역에서는 2004년 기계면 내단리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2006년 1월 11일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82번지에서 1그루가 발생된 후 현재까지 20그루가 추가 발생됐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다.
포항 남구지역 재선충 감염지역인 연일읍과 장기면은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며,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위해 임시초소운영 및 소나무류 취급업체 현장방문 점검 등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약이 없어 100% 완전 고사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며 주 피해수종은 소나무와 해송이다.
김순태 남구청장은“재선충병의 징후는 솔잎이 시들고 아래로 처지고 나무전체가 적갈색으로 변한 후 고사하므로 고사목 발견시 신고해 달라”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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