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와 FTA협상 개시 선언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간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순방한다.
국가별 방문일정은 뉴질랜드(3-4일), 호주(4-6일), 인도네시아(6-8일) 등으로 청와대는 1일 “국가별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및 양자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 녹색성장 공조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뉴질랜드와 호주방문에서 FTA 협상개시를 공식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인도네시아내 20만㏊ 조림지 추가 확보, 동광, 유전 등 주요 지하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산림 바이오에너지 공동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은 동남아와 남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협력외교를 전개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G20 금융정상회의 참가국으로, 4월2일 개최되는 G20 회의에 대비해 사전 협의를 갖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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