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대구국제마라톤대회 미녀응원단 떴다
<기고>대구국제마라톤대회 미녀응원단 떴다
  • 승인 2011.04.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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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거리 응원이 이렇게 흥분되는 줄 몰랐어요. 직접 뛰는 것 보다 훨씬 즐겁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2011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응원이 대회를 더 빛냈다. 특히 수성네거리와 범어네거리에는 미녀응원단이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600여명의 대구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그 주인공. `파이팅! 매니아 여러분 사랑해!’ `모이자, 즐기자-2011대구로’ 라고 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막대풍선, 김밥, 간식까지 준비했다. 오는 8월 27일에 열릴 제 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코스와 똑같이 진행 이번 대회는 리허설 성격을 띠고 진행 됐는데, 시민들 스스로 거리응원에 참여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어린 아들과 응원 온 양순정씨는 “아들에게 국제대회의 뜻 깊은 현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응원과 봉사로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한 자부심도 갖고 대구에 대한 사랑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환히 웃었다.

거리응원에 참여한 한 시민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을 위해서라면 다소의 불편을 감수하고 미소와 친절로 무장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한국국민, 나아가 지구촌 모두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른 아침부터 끝까지 참석한 김화순 씨는 “신문에 소개된 지영준, 김민 선수를 보러 왔는데 지영준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 섭섭했다”밝히고 “우리 선수들이 순위권에 들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는 8월 대회 때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해본다.”며 V자를 그렸다.

교통체증의 불편도 참고 미소로써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에서 한결 성숙한 대구 시민의식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 붐 조성에도 이바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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