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역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군위출신 재일교포인 홍종수씨가 지난년말 고향 후배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0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해 화제가 됐다.

군위군 농약사 박윤수 대표와 출향기업인 (주)동일전기 박희일 대표가 지난 22일 군청을 방문, 각각 교육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9일 취임한 군위농협 최형준 조합장, 300만원, 군위군청년연합회 홍정근 회장 200만원, 우성축산 박창수 대표가 200만원, 군위군 낙우회(회장 박장수)에서 100만원을 각각 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소보청년회(회장 남기백)와 육묘영농조합법인(대표 김화섭), 군위읍 박춘정, 소보면 보현2리 주민일동, 군위군축구협회(회장 김광은)에서 각각 100만원, 박 은 변호사 50만워, 고로면 이승엽씨와 효령면 장군2리 주민일동 각 50만원, 군위군우리음식연구회 가 20만원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내놓는 등 크고 작은 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장 욱 군수는“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모던 분들에게 감사하다”며“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금까지 167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17억1천만원, 학교운영지원사업에 23억3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서울군위학사 건립사업에 30억6천만워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