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 안동=김용구
  • 승인 2009.03.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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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민속마을인 하회마을에서 800여 년의 기나긴 역사를 이어오며 전승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탈의 예술성’과 `탈놀이의 민중성’이 뛰어나며, 놀이를 통해 `계층간의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화합함으로써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켜가고자 하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로움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으로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상설공연은 지난해 말까지 12년 동안 총 761회 공연에 118만명(외국인 6만4천명 포함)이 관람해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전통문화공연으로 자리 매김 했다.

또 지역사회와 안동의 문화발전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보이지 않는 파급효과는 더욱 커 세계 유수의 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일정은 3, 4, 11월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한번 열리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주 2회 공연으로 전체 10개 마당 중에서 비의(秘儀)로 진행하는 강신(降神), 당제(堂祭), 혼례(婚禮), 신방(新房)마당을 제외한 6개 마당(무동·주지·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마당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설공연이 끝난 후 연기자와 관람객이 함께 신명을 풀어내는 뒤풀이 한마당과 추억만들기(기념사진찍기)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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