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경우 내부적으로만 사용가능한 인터넷 망을 이용하는 곳도 있지만 가정의 경우 그만큼 보안에 더욱 허술하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가정마다 소유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는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곳이 많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인증장치이다. 따라서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은 USB와 같은 외부 저장장치를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보안카드도 대부분 30여개의 숫자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것도 OTP라고 일컫는 신형 보안번호 생성기로 바꾸어 준다면 보다 안전하게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다.
조금은 귀찮더라도 이러한 예방습관이 몸에 배이게 되면 자신의 소중한 돈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 어느 경우나 마찬가지겠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처리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 사전에 철저한 예방습관으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책이란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정기화 (mnz123@npa.g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