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고문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본격활동
대구경제고문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본격활동
  • 최재용
  • 승인 2009.03.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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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와 신 성장 동력 창출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와 원로들로 결성된 대구경제고문단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대구경제고문단은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에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한다.

고문단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메디시티 대구’를 건설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구시 등과 지역 유치 전략을 재검토하는 한편 정보교환과 연계,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대구·경북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의료지구 지정에 따른 발전 가능성 등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3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9월 대구·경북 의료산업육성 자문단을 발족하는 등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등 연합체를 비롯해 인천, 대전, 충북, 경기, 강원, 제주 등 9곳.

올 상반기 입지 선정이 예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00만㎡(30여만 평) 규모에 오는 2017년까지 총 5조6천억원이 투입돼 세계적 수준의 미래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유치효과는 부가가치 82조원, 고용 3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문단은 또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시와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녹색에너지산업’의 지역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 국가첨단과학단지 조성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각종 사업 연계 방안과 지역 경제 정책에 관한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대구경제고문단 김만제 위원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대구시를 비롯한 경제·정치 등 각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제고문단은 총 18명으로 김만제 전 경제부총리와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회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이영탁 세계경제연구원 원장(전 국무조정실장),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이석채 법무법인 유한태평양 고문(전 정통부 장관), 이진설 전 건설부장관, 황병태 전 대구한의대 총장,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 피에토르 도란 캐피탈 파트너스 회장, 모세샤론 대구텍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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