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가스 전기등 검침방법 개선필요
<기고>가스 전기등 검침방법 개선필요
  • 승인 2011.05.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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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촌 구분 없이 매월 정해진 날짜에 검침원들이 가스, 전기사용량을 파악하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검침원들이 방문하면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주거나 검침에 협조를 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절도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 유형으로는 어른들이 출타를 하고 난 뒤 어린이들만 있는 집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온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아동상대 성범죄 등이 부모가 출타하거나 집을 비운 사이에 발생한 것을 볼 때, 예기치 않은 사소한 곳에서 어린이 상대 강력범죄가 발생 할 우려가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아동강간살해와 같은 잔혹한 범죄 및 아동성폭력 사건에 대하여 몇 차례에 거쳐 관련 처벌법이 강화되었고, 신상공개제도, 전자감시제도,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등 선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제도적 장치가 도입된 바 있다.

이 같은 사회적 대책들이 마련되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범죄 등의 발생건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어린이 상대 범죄예방을 위해서 사소하다고 여길지 몰라도 어린이 상대 범죄예방을 위해서 도시와 농촌,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 각 각 다른 방식으로 실시하는 전기, 가스 등 검침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면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전기계량기는 아파트의 현관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검침원이 쉽게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도시가스 계량기는 집 내부에 설치되어 있으나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사용량을 체크하여 기입할 수 있는 표지를 아파트 현관입구에 부착해 놓고 있어, 중소도시의 단독주택의 경우처럼 검침원이 집안으로 들어와서 체크하는 경우에 비하여 범죄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것 같다.

이와 같이 작지만 소비자를 배려하는 세심한 검침방법의 차이는 범죄로부터 주민의 안전 보호에는 크나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서 가스회사에서는 중소도시의 단독주택 등에 대한 가스검침 방법을 도시의 아파트의 경우와 같이 검침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부모들이 어린아이들만 남겨 두고 출타를 할 경우 가스검침원 등 사칭 범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문단속 등 적절한 교육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근항 청도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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