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2013년 은퇴"
'미녀새' 이신바예바 "2013년 은퇴"
  • 대구신문
  • 승인 2009.03.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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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육상 장대높이뛰기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7)가 2013년 조국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은퇴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이신바예바는 "2013년 이후 은퇴할 것이며 그전까지 5m30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참가차 방한했을 때 "앞으로 100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을 쓰고 싶다"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5m5의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을 2연패 한 이신바예바는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5m를 넘고 개인 통산 12번째로 실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5m를 넘은 선수가 자신뿐이고 통산 기록 2위인 제니퍼 스터크진스키(미국. 4m92)와 격차도 상당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는 물론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올림픽 3회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

한편 이신바예바는 지난주 중국의 체조영웅 리닝이 운영하는 스포츠 용품업체와 해마다 150만달러씩 5년간 후원금을 받는 장기 계약에 사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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