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노·사·민·정, 경제 위기극복 협력
대구지역 노·사·민·정, 경제 위기극복 협력
  • 최재용
  • 승인 2009.03.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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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노·사·민·정이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구시,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 노사문화우수기업협의회, 대구지방노동청 등 지역 노사민정은 6일 성서 기계부품연구원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대협력 선언 행사’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경조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의장, 최창득 대구경영자총협회부회장, 소대영 노사문화우수기업협의회장, 윤양배 대구지방노동청장을 비롯한 노동계, 경영계, 민간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고통을 나눠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나누기 및 유지에 적극 동참해 상생의 노사민정 협력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한다.

이를 위해 노동계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파업을 자제하는 등 노사문제를 자율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임금인상 자제와 작업장의 혁신,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경영계는 해고를 자제하고 노·사간 고통분담과 일자리 창출 및 나누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며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해 노·사간 신뢰기반과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대구가 명실상부한 ‘녹색성장 선도, 노사문화 1등’이라는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는 한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고통분담 추진 등의 공동노력을 적극 지지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노동청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시켜 고용유지와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대구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영진 노사대표가 고통분담을 나타내는 양보교섭 타결 소감을 발표하고 노사화합 선언을 한다.

이어 ‘기업과 구직자가 바라는 염원의 소리’ 사례발표와 노사민정 대협력선언문 서명식 등이 열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 고통을 분담해 나간다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그만큼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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