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6월13일
<어린이&어린이> 6월13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6.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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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8일 대구시교육청 및 대구교육대학교와 6년간의 협약에 의거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창의성 교육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된 남대구초등학교를 방문, 학생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참관했다.

남대구초는 지난 2006년 3월 1일부터 대구시교육청 및 대구교육대학교와 6년간의 협약에 의거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창의성 교육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지난 5년 간 남대구초등학교는 `창의적 삶을 위한 대안적 학교 교육과정 모델 탐색’을 주제로 학생의 현재 및 미래 사회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학교 교육과정 모델을 탐색해 왔고, 그 방법으로 프로젝트 학습을 교육과정에 적용,운영해 왔다.

대구시교육청은 그 성과를 인정하여 제1회 창의성교육 우수학교 인증제 최우수 학교로 선정하였으며, 1~2기 연구학교 보고회를 통해 프로젝트 학습의 성과와 프로젝트 학습이 일반학교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 왔다.

최명자 교장은 “교과 교육을 통한 창의성 신장 방법으로는 프로젝트 수업이 좋은 대안이다”며 교육감의 수업 참관에 대한 소감을 밝히면서 학생들의 창의,인성 신장을 제고하는데 학교는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학부모 참여교육 시범학교인 대구이곡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대구광역시 논공학생야영장에서 `꿈 사랑 행복 이곡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야영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와 몸으로 사랑을 나누고 가족, 이웃, 선생님과 소중한 만남을 개구리 울음 들으며 자연 속에서 산교육을 체험했다.

이 날 가족캠프에 참가한 49 가족 204명은 가족끼리 협동하여 텐트를 치고 부모님을 도와 식사를 준비해 보기도 하고, 플라잉디스크, 패드민턴과 같은 색다른 뉴스포츠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 및 무료로 운영하는 팝콘,솜사탕 가게는 인가가 대단했다.

첫날 저녁 캠프파이어에서는 즐거운 레크레이션, 촛불의식과 모닥불 놀이, 부모와 자녀간의 편지 읽기를 통하여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좋은 가족을 약속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모닥불에 구워먹은 감자 맛은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다음 날 아침 식전 가족과 손을 잡고 주변 들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는 시간, 극기 모험 활동을 통하여 가족의 화합과 체력 단련하는 시간도 모처럼 가져보는 여유와 가족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를 마치고는 자녀들과 함께 체험장과 급수대, 샤워장 청소 및 분리수거 등을 함께 함으로서 깨끗한 환경을 가꾸는 환경교육의 실천기회를 제공했다.

임정희 교장선생은 “이곡 가족캠프가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활성화하고,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가족, 이웃, 학교가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용기자(대구이곡초등)
학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서울고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넌 잘 할 수 있어”이고, 그리고 2위는 “널 믿는다”라고 한다. 물론 학생들의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말들은 성적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

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넌 잘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할까? 학생들은 현재와 같은 경쟁 체재 아래서는 항상 긴장하게 되고, 언제나 성적에 따른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결국 자나 깨나 성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날 믿어 줄 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였다. 결국 믿음은 교사와 학생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믿음은 정신적이 안정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게 해준다.

가끔씩 보이는 불량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어두운 상가 건물 뒤에 모여 있는 불량스런 청소년들, 밤거리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 도로 위를 무단 질주하는 청소년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대책은 없을까?

청소년들도 인간이며 그들에게 목표만 강요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방법을 깊이 연구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무엇을 위하여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겠다.

김명기(대구파호초등 교감 )
<교육청소식>

대구시교육청, 사제동행 미담사례 공모 수상자 시상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달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11 사제동행 미담사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9일(목) 오후 4시 30분에 대구광역시교육정보원에서 개최됐다.

미담사례 공모전은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5월 6일부터 20일까지 보고 싶은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간의 감동적인 미담사례 199편이 응모되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여 초등학생, 중등학생, 교직원 및 일반시민 등 3개 부문에서 금상 8편, 은상 26편, 동상 44편, 장려상 50편 등 128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초등부문 금상 매곡초 전예진 학생의 `내 공부의 비결은 선생님’은 자신에게 악당이 되어버린 공부를 천사로 바꾸어 주신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교원일반부문 금상 명곡초 송의련 선생님의 `나비를 키우는 아이들’은 동물의 한살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학생들과 같이 느꼈던 행복한 추억을, 교원일반부문 은상 유영희 학부모의 `꿈을 기르며 행복을 담으시던 선생님’은 한 선생님의 열정과 사랑을 통해 학부모로서 감동과 행복을 느꼈던 든든한 버팀목인 선생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미담사례에 담았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렇게 행복하고 훈훈한,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향기로운 사제간의 미담사례들은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학교를 가꾸어 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사제동행의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수석교사와 함께' 명품수업전략 워크숍

경북 수석교사협의회는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명품수업전략’이란 주제로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왜관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수석교사협의회는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명품수업전략’이란 주제로 연 6회의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이 날 워크숍은 경북수석교사 70명(초등 40명, 중등 30명), 왜관중앙초등 박일희 교장, 김덕희 도교육청 수석교사 업무 담당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교사 스스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부단한 자기 연찬 기회를 마련하고 전문성을 신장하며, 지역별 수석교사 활동 내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수석교사 실천 사례에 대한 분임별 토의활동, 수석교사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컨설팅 및 멘토링 장학 자료 개발 등에 대한 협의활동이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다.

수석교사협의회는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토요일 오후 2시 이후에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인 학습자를 먼저 생각하는 참스승의 모습으로 다가서 타 교과연구회의 귀감이 되며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솔선수범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초등수석교사 3명, 중등 수석교사 3명이 학생들과 실천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웃·고·인’ 친절 3운동과 연계하여 미소와 인사, 고운 말, 배려와 봉사에 해당하는 5가지 친절 요소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학생 실천 중심의 학습 자료`친절이야기’ 워크북을 저, 중, 고학년 특성에 맞게 제작하여 지도하고 있다.
친절학교인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실천 중심 친절교육을 위해 `친절이야기’ 워크북을 저, 중, 고학년 특성에 맞게 제작하여 지도하고 있다.

`친절이야기’는 신흥초교의 `웃·고·인’ 친절 3운동과 연계하여 미소와 인사(웃으며 인사하기), 고운 말(고운 말로 대화하기), 배려와 봉사(다른 사람을 돕는 인정스러운 친절인)에 해당하는 5가지 친절 요소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학생 실천 중심의 학습 자료이다.
특히 `친절이야기’는 저학년(1,2학년)은 미소와 인사, 중학년(3,4학년)은 고운 말과 언어 예절, 고학년(5,6학년)은 배려와 봉사를 생활 속에 실천하도록 학년 중점 영역을 강조하여 총 3권으로 제작되었다. 이 교재는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교과 지도시간 또는 재량활동(1. 2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내용 구성은 각 제재(총 10~12차시)에 따라 알아보기, 생각해보기, 실천해보기, 뒤돌아보기로 다양한 생활 경험을 함께 이야기하고 체험과 활동 중심의 학습 활동으로 반복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토요 휴업일을 이용하여 가족간의 친절 생활을 실천하고 기록할 수 있는 `신흥 친절 지킴이’학습지, 친절 실천 통장, 나의 친절지수 카드 등을 학생 스스로 기록하게 하여 생활 속에 친절교육이 반복되고 습관화 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들은 `친절이야기’를 통해 자녀들 스스로 작은 말 한마디와 행동이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는 마음과 행동이 자라나고 있다고 했다.

오재경 교장과 교사들은 막연했던 친절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교수,학습 자료로 타 학교에 일반화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배려와 나눔이 실천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했다.

남동초, 폴리텍대학과 MOU체결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3일 달성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을 방문하여 김은석 총장과 함께 학생들의 진로교육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 및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 협력의 뜻을 밝혔다.

MOU체결은 교장, 교감 선생을 비롯하여 진로교육 담당교사와 부장교사가 한국폴리텍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협의 절차를 가지고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한국폴리텍 대학에서는 “초등학교와의 체결은 처음이지만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인 진로교육이야 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평생 행복을 안겨주는 중요한 교육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평생기술과 평생직업을’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컴퓨터, 자동차, 전자통신, 전기제어 및 사무자동화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종합기술대학으로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기계 및 우수한 강사를 보유하고 있어 남동초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체험활동과 진로박람회 등 진로교육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병연 교장은 “학교와 인접한 달성군청소년센터, 복지관과의 방과후 학교를 위한 협약체결로 방과후 교육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번 한국폴리텍과의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명초, 자원봉사동아리 발족

대구성명초등학교는 지난 2일, 자원봉사동아리 `러브홀릭(Love Holic)’ 발대식과 나눔 교육 및 학교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성명 러브홀릭 봉사동아리는 자기의 시간과 재능, 마음과 힘을 가족, 친구, 이웃을 위해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교내외 봉사활동 및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돕는 기쁨을 배우게 된다.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친구사랑주간 `친구야 사랑해’, 깨끗한 학교와 주변 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 학교, 우리 동네가 달라졌어요.’ 등의 교내외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복지 시설 방문, 김장 김치 나누기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숙 교장은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한다고 한다. 3%의 소금이 바다를 죽지 않게 지키고 있는 것처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3%의 소금과 같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덕초, 학부모 공개수업.체육대회

대구남덕초등학교는 지난 4일 `학교교육활동 공개의 날’을 맞아 수업공개와 학부모 연수회는 물론, 오후 시간을 활용한 `학부모 그린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부모가 학교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실시한 `학교교육활동 공개의 날’과 마찬가지로 1~2교시는 교과 및 학급담임 교사의 수업을 공개하여 학부모가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학부모 연수회에서는 방과후 학교 설명회, 아이와 함께 하는 환경 교육, 교원능력개발평가, 자녀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하여 학교 및 가정에서의 자녀교육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학부모 그린 체육대회’에는 사탕 먹고 반환점 돌아오기, 피구, 풍선 터뜨리기, 벌떼축구, 가족 이어달리기의 5개 종목으로 구성되었는데,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많은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었다.

김장태 교장은 “학부모의 참여 없이는 학교의 발전도 있을 수 없기에, 앞으로의 교육활동에도 이번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하며, 학부모들이 학교교육과정 참여를 통한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 대교초, 찾아가는 안보교육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교 강당에서 4, 5학년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제56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 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고자 `찾아가는 통일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단법인 통일 교육 문화원의 김경민 원장과 새터민 이금희씨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통일 안보교육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특히 북한의 교육과 사회 전반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었으며, 새터민이 북한에서 직접 경험한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여 북한에 대하여 더 잘 알 수 있었다.

북한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반장제도, 학칙, 영어 교육, 실제로 겪는 식량난, 종교, 스포츠 등에 대하여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뜻 깊은 통일교육이 되었다.

이 날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현충일을 맞아 통일교육을 받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새터민에게 직접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실감이 나고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조암초, 직접키운 상추 수확

대구조암초등학교는 6월 첫째 주부터 3월에 직접 파종한 상추를 수확하여 각 가정에 나누어 주고 있다.

그 동안 학생들이 거름도 주고 잡초도 직접 뽑아 주며 정성껏 상추를 가꾼 결과 개개인의 화분마다 상추를 풍성하게 수확 할 수 있게 되었다.

조암초에서 과학탐구체험활동으로 실시되고 있는 `식물 가꾸기를 통한 심성 가꾸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상추 키우기를 통해 학생들은 매일 등하교시에 자신의 화분을 돌보고 상추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 식물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추를 수확한 4학년 이승빈 학생은 “상추를 솎아주면 상추가 시들지 않을까요? 상추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집으로 가지고 갈 거에요”라고 하며 식물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었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초, IPTV활용 수업

대구중앙초등학교는 6월부터 `IPTV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실시한다.

`IPTV’란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포함한 HD급 고화질 생방송, TV 콘텐츠 등 스트리밍 방식의 방송 콘텐츠를 TV 단말기를 통해서 보는 포괄적 매체 서비스이다.

IPTV를 사용하면 기존의 정규교과 이외에 재량, 특별활동을 포함한 교과외 학습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공연, 영화, 학습대백과, EBS지식채널 등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사용하여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대구중앙초등학교는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년별로 한 회선씩 신청하였는데, 내년 2월 29일까지 IPTV를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IPTV를 사용한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5학년 김세연 교사는 다양한 교육적 콘텐츠들을 사용하여 수업을 함으로써 학습동기를 보다 쉽게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올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년에는 보다 많은 교사들이 IPTV를 이용한 수업을 전개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또, IPTV활용 수업과 관련하여 대구중앙초등학교 이재순 교장은 “학교 IPTV는 수업내용과 밀접한 영상자료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방대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시킬 수 있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PTV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범어초, 제1회 학부모.학생.교사 참여 과학 싹 잔치

대구범어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호기심 팡팡! 창의력 쑥쑥! 제1회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범어과학 싹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하는 범어 과학 싹 잔치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흥미진진한 다양한 과학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과학이란 재미있는 것이고, 과학적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범어 과학 싹 잔치의 프로그램은 과학적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호기심, 탐구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 제작, 실험의 15개 부스가 마련되었고, 1, 2교시에는 1,2,3학년이 활동을 하고 3, 4교시에는 4, 5, 6학년이 활동을 했다.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함께하는 것으로 모형 자동차 주행, 푸드 사이언스-팝콘, 물로 로켓을 쏘아요, 버블버블, 생크림 카나페 만들기, 트렘펄린 개구리, 공기로 비행기를 날려요, 외줄타는 삐에로, 벌어지고 오므라지는 검전기, 꼬마 탈수기, 토네이도, 니크롬선 전열톱, 색을 먹는 숯가루, 에어쇼(모형항공기)의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졌다.

서평초 1일 명예교사 체험

서평초등학교는 지난 8일 한국 엄마를 닮은 미국 엄마의 서평초 1일 명예교사 체험이 있었다.

한 교실에 나란히 서서 영어 수업을 보조하는 모습은 꼭 엄마와 아들과 같았다. 실제로 두 사람은 서평초에서 근 1년을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 엘리어트와 그의 어머니 로리 선생이다.

원어민 교사의 어머니는 현재 미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한 작은 도시의 정식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로리 선생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베테랑 교사이다. 아이들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의 교실에서 아들과 함께 영어를 가르쳐 보고 싶었다는 바람은 원어민 교사 아들과 함께한 수업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날 수업은 3학년 수업으로 아들과 함께 수업을 보조한 로리 선생은 첫 만남에서 반가운 얼굴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한국 엄마와 미국 엄마가 다르지 않았고, 미국 엄마의 1일 명예교사 체험을 통해서 `한국의 3학년 아이들이 매우 귀엽고 착하다.

우리 아들이 이 사랑스럽고 똑똑한 한국 아이들의 영어 수업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미국인 아주머니 선생님이지만 영어 학습과 영어문화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아쉬운 1일 명예교사 체험을 마쳤다.

고령 백산초, 교내 다양한 환경조성 체험학습

고령 백산초등학교는 녹색 성장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공원 같은 학교, 정원속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백산동산, 연못, 야생화 동산, 텃밭, 전통놀이장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월 첫 주 토요일을 녹색환경지킴이의 날로 정해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참여하는 환경 정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학교 앞 마을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했다. 햇볕이 내리 쬐는 초여름의 더운 날씨 속에서도 환경을 깨끗이 지키려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엿보이는 시간이었다.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우리 마을이 이렇게 더러운 줄 몰랐다며 우리 주변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6학년 오미연 학생은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들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우리 마을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우리가 알리고 같이 실천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권석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심성은 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몸소 실천해 봄으로써 길러진다. 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자연환경을 가꾸고 지키려는 아름다운 심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고 말했다.

달성초, 다문화가정 초대 도서관 달빛추억만들기

대구 달성초등학교는 지난 3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초대하여 `도서관 달빛 추억 만들기’를 실시했다.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 30여명이 옹기종기 모인 도서관은 작은 지구촌이었다.

이번 행사는 일반 가정에 비해 자녀의 독서지도에 어려움을 느낄 다문화가족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기 위함이었다.

조영진 교장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북아트, 가족 편지쓰기, 독서나무 꾸미기, 가족사진 찍기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간식시간과 해금 연주 감상이었다.

영선초, 구강보건교육

대구 영선초등학교는 지난 9일 제6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전교생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남구보건소와 대구보건대학이 함께 참여해 이뤄진 이 구강보건교육은 대구보건대학 치위생과 학생 2~3명이 각 교실을 방문해 구강보건 및 구강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올바른 잇솔질 방법에 대한 시범과 실습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영선초등학교는 남구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구강보건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불소도포와 치아 홈 메우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치아를 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 26일에 개최된 `제12회 예쁜치아 튼튼치아 콘테스트’에서 6학년 류혜원(13)양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수상자의 약 30%에 해당하는 7명의 학생이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율하초, 다문화가정 한국요리 실습

대구 율하초등학교는 지난 4일 토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제2과학실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 8명과 학생 10명이 참여해 평소 즐겨먹는 밑반찬 위주의 한국요리를 실습해 보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대구 율하초등학교는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로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 한국요리를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고 집에서 만들기 쉬우며 밑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해 멸치볶음, 골뱅이 무침, 오이소박이로 요리실습을 했다.
강사의 설명과 시연을 보면서 열심히 메모를 하며 실습했다. 아이들은 재료를 다듬고 씻는 것을 돕기도 하고 고추를 썰어보기도 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요리를 만들었다.

칠곡 인평초, 독도골든벨 대회

칠곡군 인평초등학교는 지난 5월 30일 학교 누리관 에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독도 사랑과 독도 수호의지의 강화를 위해 2011년 교내 독도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6학년 각반의 대표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독도의 역사, 독도의 자연환경과 가치, 독도를 지킨 사람들에 대한 내용으로 제시된 독도 골든벨 문제를 풀이해 가면서 호시탐탐 우리의 땅인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독도는 우리의 영토였으며 영원히 우리의 영토로 남을 것이란 독도 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키워나가는 자리가 됐다.

군위 송원초, 현충일 충혼탑 참배

군위 송원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55명은 지난 3일 제56회 현충일을 맞아 군위읍 동부리 소재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군위읍사무소 담당 직원으로부터 충혼탑에 모셔진 위패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하얀 국화 한 송이를 헌화하고 묵념을 했다.

참배 후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충혼탑 주변의 환경정화를 위해 잡초를 뽑고 쓰레기도 주웠다.

현풍초, 버려진 땅 활용 야생화 학습원 조성 '호응'

대구 현풍초등학교는 학교 공사 후 버려진 땅을 야생화 학습원으로 조성해 재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학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교사들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가꿔온 야생화 학습원이 조성돼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 야생화 학습원에는 원추리, 각시붓꽃, 작약, 꽃잔디, 돌단풍, 할미꽃 등 60여종에 가까운 다양한 품종을 심어 자연관찰 학습장으로써의 활용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팻말의 설명을 보면서 선생에게 묻기도 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등 적극적인 면을 보이면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의 지역 주민들도 가족단위로 쉼터삼아 즐겨 찾고 있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야생화 학습원으로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재진 교장은 “버려진 땅을 야생화 학습원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인 탐구의 장과 정서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학교와 지역주민 공동체가 함께 가꿔가는 공간을 더욱 확대 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운초, 김은미 검사 초청 법 교육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7일 새싹관 1층 시청각실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법 교육은 오전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서부지검 검찰청 김은미 검사가 일일 강사가 돼 `청소년의 꿈과 범죄 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김은미 검사는 2002년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현재 대구지방검찰청 대구지청 검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검찰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학교생활과 범죄, 범죄의 수사와 처벌,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 등을 이야기했다. 재미있는 사진 자료와 동영상을 곁들인 시원스런 설명에 학생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띠며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강의를 들은 6학년 백미지(13)양은 “강의를 듣고 보니 범죄와 예방이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북부초, 아빠와 1박2일 효 캠프

대구 북부초등학교는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효 캠프’를 실시했다. 대구북부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대구시교육청지정 예절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효 체험활동을 통한 효행 습관 형성’을 주제로 하여 시범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캠프는 아버지와 자녀 상호간의 정서를 이해해 가정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며 프로그램을 통해 단절된 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가정의 효를 기본으로 한 아버지와 자녀간의 관계를 친밀하게 형성해 사랑과 행복,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고자 실시됐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14가족 32명은 첫째날에 에코 커플티 만들기, 표창장 만들기, 손편지 쓰기, 그리고 영상물을 제작하여 시사회를 개최했다. 둘째날에는 아침 식사 후 숲놀이 활동을 하면서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상호간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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