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6월20일
<어린이&어린이> 6월20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6.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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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봉초등학교의 교육복지실 `꿈가방’은 매주 월요일 학교 영양교사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문 강사들과 함께 하는 공예교실, 원예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에게 자기개발 능력을 키워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다.

교육복지실 `꿈가방’은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개방하여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교육복지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놀이 및 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라포 형성을 하고 있으며 방과후 방임되어 학교 주변에서 놀이문화를 찾는 아이들이 찾아와 보내게 됨으로써 알찬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방과후에는 복지사업 지원대상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꿈가방’에서 매주 월요일 학교 영양교사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문 강사들과 함께 하는 공예교실, 원예교실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자기개발 능력을 키움으로서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다.

외부 기관인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2주 토요일에는 가족봉사단을, 매월 4주 수요일에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1:1 매칭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정서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춘자 교장은 “앞으로 꾸준한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일 것”이라며 “교육복지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쉼터와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6월 5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 교육감배 전국 합기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4학년 박민지 어린이는 대련여자 초등1부 핀급에서 1위를, 3학년 김재민 어린이는 대련남자 초등1부 수퍼 헤비급에서 2위를, 6학년 장진찬 어린이는 대련남자 초등2부 수퍼 헤비급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각각 금,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재학 교장은 상장 전달식을 통하여 “자기가 가진 능력을 발굴하여 열심히 실력을 닦으면 그 실력을 도전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고 하시며 제1회 경상북도 교육감배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에서 우리 학교의 이름을 빛내주어 더욱 기쁘다며 선수들을 격려해주었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박민지 어린이는 장래 희망이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라고 할 만큼 운동에 남다른 소질과 재능을 보이며, 2학년 때부터 합기도를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 검은 띠 1단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검은 띠 3단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라고 있다고 한다.

이금진기자(칠곡대교초등 6학년)

생각 또 생각, 문제해결 쑥쑥...중리초, 수요과학교실

대구중리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이면 3, 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신나는 수요과학,창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준 높은 과학,창의성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관찰활동, 만들기 활동, 실험활동, 조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4명의 선생님이 매주 다르게 프로그램에 따라 강의한다.

장소는 주로 과학실을 이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좋은 운동장, 야외, 현장학습도 계획에 들어가 있다. 3월부터 실시한 신나는 수요과학,창의 교실에 참가하는 3, 4학년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재미있고 자꾸 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은 잘 못하지만 계속하면 집중력도 생기고 협동심도 길러질 것이고 나눔과 배려의 마음도 생길 것 같다고 말한다.

정하성기자 (중리초등 5학년)

"더위엔 물놀이가 최고"...칠곡 신동초, 수영장 체험

칠곡신동초등학교는 지난 6월 10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스파밸리 수영장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물 사랑, 환경사랑 물놀이 안전체험학습을 가졌다.

신동초등학교는 농 산 어촌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체험학습비는 농 산 어촌연중돌봄학교 운영 예산에서 전액 지원되어 학생 부담금 없이 무료로 실시되었다

물놀이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은 더위를 잊게 하는 활동에 마냥 즐거워 보였다.

손가락으로 물을 튕겨 보고 신나게 물장구를 쳐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물속에서 기차놀이도 하면서 그동안 교실에서만 활동하던 답답함을 맘껏 떨쳐 버리는 뜻했다.

물놀이 체험 후에는 주변 환경을 돌아보며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 후, 수영장에서의 예절과 질서 지키기, 물놀이에 사용한 도구들 정리하기, 자기 소지품 점검하기 등을 실시했다.

활동에 참가한 아동들은 “물놀이가 신나고 즐겁기는 하지만 물속에서의 인명구조가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고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알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주 이런 활동을 했으며 좋겠고 신나고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김예원기자 (칠곡신동초등5학년)
저는 대교 초등학교 `슬기의 샘’ 도서관 사서교사입니다. 가쁜 숨 몰아쉬며 언덕배기 위의 우뚝 솟은 학교를 향해 한걸음에 달려 올라온 아이들이 간밤에 읽은 책 두 권을 손에 꼭 쥐고 밤새 도서관의 안부를 물어보듯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오늘도 박카스같은 힘이 솟아납니다.

등교하자마자 책을 반납하고 대출하려는 아이들로 우리 도서관은 아침부터 조용하지 않은 도서관입니다. 또 다른 세계를 만나려는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에 저의 하루도 바삐 시작됩니다. 매일 아침 반납, 대출 하는 일 뿐 아니라 금세 늘어난 북트럭의 책들을 정리하느라 굵어진 팔뚝을 자랑하는 6학년 도서부 친구들의 미소가 1만3천여권의 장서에 더해져 도서관을 꽉 채웁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서관을 찾는 쌍둥이 자매 성주와 명주, 유독 동물도감 곤충도감을 좋아하는 1학년 준혁이, 텔레비전보다 책이 더 좋다는 기영이, 종치는 줄도 모르고 만화책을 즐기는 원국이, 휴대폰에 반납일을 저장하며 다른 사람에 대한 작은 배려도 잊지 않으시는 전경희 선생님….

이 모든 도서관 이용자들의 얼굴에서 미래를 느낍니다. 언제든지 아이들이 즐겁게 드나들 수 있는 우리 도서관은 조금 소리가 나도 괜찮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작은 웃음보가 터진다면 더욱 듣기 좋습니다. 도서관 안쪽에 마련된 독서쉼터에는 실내화를 벗고 올라가 바닥에 앉아 혹은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누워서 책을 보아도 괜찮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우리 집 같은 도서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교초등학교 도서관에는 막강 파워 도서도우미 어머니회가 있습니다. 매일 2인 1조로 도서관 봉사를 하시며, 매년 도서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책을 기증해 주십니다.

올해도 도서바자회를 시작으로 4월 23일 `세계책의 날’ 에는 3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독서하는 동안 달콤한 시간이 되라고 사탕을 나눠주는 캔디 데이, `도서관’ `세계책의 날’로 3행시와 5행시를 지어 책갈피 받기, 이 날 연체된 책을 반납하면 대출정지 풀어주기 등의 행사를 통해 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추천도서 댓글 달기를 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도서구입에 반영했습니다. 앞으로 다독 왕 선발, 추천도서 릴레이, 가족 독서체험행사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가 공존하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모니터 안에 수백 권의 책을 담아 클릭이나 터치 하나로 책장을 넘기며 독서를 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종이의 촉감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게 도와주는 도서관에서 더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박애란 (칠곡대교초등 사서교사)
<교육청소식>

대구시교육청,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워크숍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대구삼덕초와 대구서변초에서 초등교사 삼덕초 210명, 서변초 210명, 교수학습지원단 및 교육전문직 30여명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과 특성과 유형에 맞는 수업 설계 및 수업 모형의 자기화를 통한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수업기술나누기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시교육청 지정 교실수업 개선 시범학교인 삼덕초와 서변초 2개교에서 운영해 온 개정 교육과정 적용 및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기술을 나누는 자리로, 교과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지원단이 중심이 되어 교사들과 함께 토의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슬기로운생활 등 6개 교과를 공개수업 사전에 촬영하여 수업자의 수업 후기와 함께 에듀나비 미디어센터를 통해 1주일 전에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사전 의견서를 미리 받아 수업 내용에 대해 사전 연수를 하여 당일 워크숍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수업 장면을 사전 탑재하고 워크숍 연수 자료를 각급 학교에 제공함으로써 워크숍 참여 교사 이외에도 학교 단위에서도 자체 워크숍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김창원 교수학습담당장학관은 “교실수업 개선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된 우수 수업사례의 일반화에 힘쓰는 한편, 학교별로 교수,학습지원단 초청 컨설팅장학을 강화해 교육과정 적용 수준을 높여 주었다.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인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친구와 함게 기차여행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장애학생을 포함한 보호자, 특수교사, 자원봉사자 등 160명이 함께하는 `친구와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 동대구역에 집결하여 함께 기차를 타고 출발, 경북예천곤충생태공원에 도착하여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대구를 벗어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차 안에서의 공공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인성 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경북예천곤충생태공원을 탐방하고, 곤충만들기, 3D영상 관람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여러 가지 모습과 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모는 “동부교육지원청의 이 번 기차여행 행사가 장애학생들에게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이 번 행사에 매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동부교육지원청 곽경숙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하는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선생님과 매 행사마다 적극 참여하시는 일선 학교의 특수교육 담당 선생님,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금포초등학교 1층 상쾌한 향이 물씬 풍긴는 아토피 학습실 안에서 5학년 여자 어린이가 편백나무 욕조통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고 있고 욕조 옆에는 또 다른 어린이가 차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여전히 책을 읽고 있다.
달성군 금포초등학교 1층 학습도움실에는 산속에서나 느낄 수 있는 상쾌한 향이 물씬 풍긴다.

향기는 교실 한 켠에 마련된 편백나무 아토피 학습실벽면마감재와 작은 오크통처럼 생긴 편백나무 욕조탕, 편백나무로 만든 책상에서 나오는 듯 했다. 아토피 학습실 안에는 5학년 여자 어린이가 편백나무 욕조통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행복한 모습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욕조 옆에는 또 다른 어린이가 차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여전히 책을 읽고 있었다.

뜨끈뜨끈한 물에 가만히 있기만 해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휴식처 같은 편안한 모습, 욕실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학생도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책을 읽고 있다.

전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학교의 아토피 목욕요법실 풍경이다. 이 교실의 독특한 냄새는 바로 아토피에 좋다는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향이다. 여기에 아토피 증상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의사의 권유에 따라 봉삼(鳳蔘)으로 불리는 백선(白蘚)을 중탕기에 끓인 액도 목욕물에 첨가했으며 한달 전 부터는 구지뽕 줄기를 삶은 물도 첨가해 더욱 큰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아토피 치료증상완화를 위한 시설은 욕실과 욕조뿐 아니라 물도 특별하다. 태양열로 데운 온수다. 햇빛을 따라 이동하는 직경 4m의 추적식 태양열 집열판을 사용하고 있다. 햇살이 좋으면 75도까지 올라간다. 이뿐 아니라 도서실에는 편백나무 책장, 국악실에는 편백나무 악기보관 수납장, 전자파가 가장 심한 컴퓨터실에는 삼나무 목재를 이용한 마감재, 유치원 교실도 삼나무 목재로 마감재사용했다.

조희태교장은 삼나무와 편백나무 향을 맡으면서 아토피 증상완화를 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시설 구축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피톤치드 발생기, 공기정화기설치,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 등 아토피 증상완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전교생이 8학급 116명에 불과한 이 학교가 편백나무 아토피 목욕실 설치에 이어 편백나무 책장, 삼나무 목재 마감 등으로 친환경 시설구축에 나선 것은 지난해 초부터 환경오염이 심화돼 많은 학생들이 아토피로 수업과 일상생활에 지장 받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던 조희태 교장이 편백나무가 증상완화에 좋다는 것을 알고 추진한 것이다.

용산초, 대구 명소 탐방

대구용산초등학교는 6월 중 3,4,5학년 학생 474명을 대상으로 대구시티투어를 활용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시티투어는 대구광역시에서 기획,운행하는 것으로 대구 도심의 각종 문화유적,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시내 순회관광이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 3학년 학생들은 시티투어 6코스(의료 선교 박물관, 화폐전시관, 약령시 한의학 문화관, 대구향교, 국립대구박물관)로 견학을 계획하고 있고, 4학년 학생들은 시티투어 2코스(현풍 곽씨 12정려각, 도동서원, 비슬산 휴양림,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를 둘러보았다. 5학년 학생들은 시티투어 5코스(계명대 한학촌, 행소박물관, 환경시설관리공단, 문산 정수장)로 견학을 마쳤다.

안동 도산초, 대전 현장체험

안동 도산초등학교는 지난 11일 `꿈꾸는 달인 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중 177명의 학생이 `꿈여울 행복 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 국립과학관과 대전동물원 탐방을 떠났다.

학력 증진을 위해 기초,교과 부진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꿈꾸는 달인 교실’에 참여하며 방과후 담임 선생과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이 오랜만에 교실 밖에서의 생생한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지식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담임선생과의 즐거운 추억을 가졌다.

학생들은 대전 과학관에서는 생물관, 천체관, 우주관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실물 모형과 체험활동으로 배우며 즐거워하였으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동물을 실제로 보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도 컸다.

`꿈여울 행복 교실’은 `꿈꾸는 달인 교실’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사제 관계를 향상시키고자 구안된 프로그램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신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며 교사는 학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당초, 1대1 고리맺기...전교원 제자사랑 실천

대구신당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사와 학생이 1대 1 고리 맺기를 통해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장을 비롯한 전교원 35명과 학생 35명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교내에서 정서적인 교류를 나눔은 물론 학교 밖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사제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학생이 학교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고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기 초 담임 교사가 학생들을 관찰하여 학급 내에서 정서,문화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선정하여 대상 학생의 가족 및 부양자와의 상담을 통해 가정 환경 상황을 파악하고 가족 구성원이 대상 학생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교사들은 환경적 영향으로 오는 대상 학생의 무기력한 생활 습관, 불안한 정서적인 면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5월부터 연간 6회에 걸쳐 다양한 생활 동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교사들은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던 아이들이 선생님과 하는 체험을 공유하면서 표정이 점점 밝아지고 다음 동행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임순남 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 안정 및 문화적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교사들이 솔선수범하여 소외된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나아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흥초, 교직원 전화응대 교육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지난 8일 `친절한 학교 친절한 서비스’로 학부모, 학생에게 한 발 다가가기 위해 교직원 대상 전화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참석한 이은숙 교감은 전화응대 매뉴얼 중에서 상황별 응대 요령을 발췌하여 예를 들어가며 열변을 토해냈다. 주된 내용은 전화 응대 기본자세 3원칙 즉 첫째, 벨이 3회 울리기 전에 받는다.

둘째, 전화기는 왼손, 메모는 오른손(전화기 위치 왼쪽에)으로 한다. 셋째, 상대가 끊은 것을 확인 후 종료한다. 로 시작하여 쿠션어 사용하기의 예로 “미안합니다만, 죄송합니다만, 실례지만, 바쁘시겠지만”등 청유형 메시지가 담긴 친절 언어 사용에 관해 설명을 하였으며, 신흥초의 첫인사는 “정성을 다하는 대구신흥초등학교 ㅇㅇ부 ㅇㅇㅇ입니다”로 하자고 약속했다.

연수에 참석한 배움터지킴이 조옥상, 방과후코디네이터 김은선은 “앞으로 친절한 서비스로 다가가기 위해 매뉴얼대로 친절하게 전화를 받겠다”고 말했으며, 2학년부장 박정희는 “이제 학교는 수요자가 만족하는 한 발 다가서는 교육의 장이 되기 위해 학부모, 학생에게 친절한 교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청도 화양초, 야생화단지 조성

청도화양초등학교는 밝고 명랑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도에서 `꽃 마음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 운동의 일환으로 꽃을 심고 가꾸면서 꽃처럼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 탐구 관찰 학습력도 기르기 위해 꽃 대궐 학교 가꾸기, 학년 꽃밭 가꾸기, 꽃 사랑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꽃 대궐 학교 가꾸기로 교재에 나오는 여러 종류의 꽃과 식물을 재배하는 40여종의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관찰 팻말을 설치하였으며, 학년별 꽃밭 가꾸기는 학년별로 교재에 나오는 꽃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알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고운 심성을 기르고 있다.

또한 꽃 사랑 행사로 야생화 이름 알기대회, 관찰일기 쓰기와 관찰보고서 쓰기, 야생화 퀴즈 대회를 실시함으로 탐구 관찰 학습력이 향상되고 있다.

6학년 김민옥 학생은 “꽃을 직접 심고 가꾸어 보니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탐구 관찰 학습 능력도 향상되었다”면서 “우리 학교가 꽃 대궐 같이 아름다워 학생들 모두가 꽃처럼 아름답고 고운 마음을 가지는 것 같아 학교생활이 매우 즐겁다”고 했다.

서부초, 교보문고 연계 동아리 운영

대구서부초등학교는 취약계층학생들의 교육불평등해소를 위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도서기업인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교내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고학년들로 구성된 `서부초 독서왕!’ 독서동아리는 교보문고 대구점과 결연하여 교보문고내 자발적으로 형성된 직원사회봉사활동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독서토론, 교보문고 탐방, 이상화시인 알아보기, 대구출신 작가고택 방문,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기업간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학생들에게 복지에 대한 무력감을 없애고 기업과 사회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기업의 이미지를 통해 자부심을 높임과 동시에 학교 밖 교육, 문화체험활동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구서부초등학교만의 사업이다.

교보문고에서는 “도서와 관련된 기업이다 보니 기업의 강점을 살려서 취약계층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던 중 대구서부초등학교와 함께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독서동아리는 1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학생들의 1일 교보문고 직원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동초, 앙상블 브라스콰이어 초청연주회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지난 10일 시청각실에서 2학년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 관현악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앙상블 브라스콰이어’ 연주단을 초청하여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논공 공단지역에 위치한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연주회를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의 가슴에 평생 잊지 못할 색다른 문화적 체험이 되었다.

공연은 금관 5중주로 비엔나 풍의 고급스러운 행진곡인 Vienna march를 시작으로 Rara’s theme(닥터지바고에 나오는 영화 음악), 도레미송(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로키(영화 로키의 메인 테마곡) 등 11곡을 연주했다. 연주에 앞서 금관악기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져 각 악기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눈으로, 귀로,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의 물결에 힘찬 박수와 함께 감탄사를 연발했다.

달성초, 성폭력 예방교육

사랑과 꿈을 가꾸며 창의성 교육 및 바른 인성 정착에 노력하는 대구 달성초등학교는 지난 10일 `대구청소년 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교육 시간에는 집합교육이 아닌 각 학년별 특성을 고려하여 1~2학년 인형극, 3~4학년 시청각교육, 5-6학년은 각 반별수업으로 이뤄졌다.

범어초, 모내기체험 행사

대구범어초등학교는 지난 13일, 5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꿈나무 벼 사랑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동대구농협의 지원으로 도시에 사는 범어초 5학년 학생들은 누렇게 익은 벼를 기다리며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모를 심으며 가을의 수확을 기대하는 벼 사랑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논에 물을 대듯이 고무 통에 흙을 담고 물을 채워 90명의 학생들이 직접 모를 손으로 심어보았다.

청송 이천초, 건강캠프 참가

청송군 이전초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이전초등 학생 26명과 지역 학생 11명 등 총 37명이 학교에서 건강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건강캠프에 참가했다. 친환경 시설로 이뤄져 있는 교실과 특별실을 사용하며, 국립공원 주왕산, 학교주변 무포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이용한 이번 건강캠프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이뤄지고 있다.

Eco Green 건강캠프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자신의 건강과 자연친화적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

성주 대가초, '별빛기행' 참가

성주군 대가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선석사와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성주문화원 주최 `생명의 신비를 찾아가는 성주 별빛기행’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전교생 44명 가운데 31명의 학생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60명 가족들과 교장, 교감선생을 비롯한 교사들이 참가해 초여름밤 즐겁고 뜻깊은 한 때를 보냈다.

경산 다문초, 학교내 학습지 주말농장 분양 '호응'

경산 다문초등학교는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교육공동체운영의 일환으로 학교 내 실습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22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주말농장을 분양했고, 또한 6월 8일에는 그동안 실습지에 재배해 온 `우리 밀 수확하기(밀사리 체험)’ 행사를 했다.

주말농장 분양에는 총 40가구가 참석해 성황리에 농장을 분양받았다. 가구별로 고랑을 분양 받아서 가족들의 이름을 나타낸 팻말을 세우고 고추, 고구마, 오이, 가지, 호박, 방울토마토, 옥수수, 상추, 배추 등을 심었다.

주말마다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심고 가꾼 결과가 나타나니 어린이들은 신기함과 보람을 느끼게 됐다.
`우리 밀 수확하기(밀사리 체험)’에는 전교생(유치원 포함) 80명과 학부모 25명이 참석해 밀사리 체험을 통하여 옛 추억을 되살리며 학교공동체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명곡초, 잔반 줄이기 운동

대구 명곡초등학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전교사, 전교생이 참여하는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잔반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학생들에게 담당교사와 급식봉사단이 스티커를 주고, 스티커를 받은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가 개별 스티커 판에 스티커를 모으는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기현지 명곡초교 영양교사는 “매 학기마다 학년별로 스티커를 가장 많이 모은 반은 친환경 간식을 제공하고, 스티커를 다 모은 학생은 학교장 시상을 할 계획이다”며 “잔반 줄이기 운동을 시작한 4월 중순 이후 잔반 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010년 대구명곡초등학교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160만원으로 학기 중 매월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낭비됐으나,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친 5월에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35%정도 감소했으며 이로 인하여 매월 6만원의 비용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남덕초, 고령 개실마을 전통문화체험

대구 남덕초등학교는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안목을 기르고자 지난 11일 고령 개실마을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전통문화 체험 활동에 참가하여 조상들의 지혜와 풍류의 멋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체험 활동은 토요휴업일임에도 1~3학년 학생 50명과 학부모 16명이 참여하는 등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소리통 만들기에서는 대나무 기둥을 한 뼘 크기로 자르고 구멍을 낸 후 직접 연주해보며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악기에 담은 조상들의 풍류를 느껴 보았다. 이어진 떡 만들기 체험에서는 시루에 찐 찹쌀을 부모와 함께 떡메로 쳐 보며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들고, 완성된 떡을 시식해 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매 프로그램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즐겁게 활동에 임했고, 학부모 역시 아이를 도우며 웃음꽃을 피웠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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