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천력삼 '인기'
금오산 천력삼 '인기'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03.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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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인삼이 홍삼인 금오산 천력삼(天力蔘)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고아읍 대망리에서 인삼이 재배된 것은 1920년께부터다.

당시 인삼재배 기술을 가진 개성출신의 한 노인이 대망리를 둘러보고 인삼재배 적지라며 재배기술을 전수하면서 부터다.

구미시의 유일한 인삼재배지인 이곳은 해발 374m 접성산과 400m 꺼먼재산 사이의 황토구릉지로 생산된 인삼의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오산인삼연구회(회장 강시화)는 지난 2005년 구미 농업기술센터로부터 4천800만원의 보조비를 받아 저온저장고를 짓고 지난해 홍삼가공시설 설치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보조금 3천100만원과 자부담 6천900만원 등 모두 1억원을 투자, 46㎡의 홍삼가공실과 증삼기 등 9종의 홍삼제조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가진 홍삼가공 시설은 연중 제품을 생산, 출시하고 있다.

금오산인삼연구회는 본격적인 홍삼 양산을 위해 지난해 9월과 10월 중부대학교에 이 지역 인삼의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조사포닌 함량이 높고 유해물질이 없는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금오산 천력삼은 친환경으로 생산된 4년근 인삼에 다른 한약제를 첨가하지 않은 것으로 홍삼특유의 쌉쌀한 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천력삼의 성분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구미 대표 농산물로 육성될 전망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금오산 천력삼 홍삼액은 홍삼 그대로의 맛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구미 대표농산물로 자리매김토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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